무소속 후보 지지 선언 …총선판세 ‘들썩’

28일 진주지역 전직 시·도의원들이 무소속 김병규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28일 진주지역 전직 시·도의원들이 무소속 김병규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진주지역 전직 시·도의원들이 제22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무소속 김병규 후보 지지 선언으로 지역의 총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진주지역 전직 시·도의원들은 28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진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능력과 경륜을 갖춘 진주을 무소속 김병규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공영윤, 심규환, 박금자 전 경남도의원과 김경숙, 김정웅, 김홍규, 노병주, 박태진, 심광영, 윤선숙, 이현욱, 정대용, 정순명, 정철규, 최임식 전 진주시의원들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이번 출마를 포기한 김재경 전 국회의원 캠프의 박금자 전 경남도의원과이현욱 전 진주시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김병규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직 시·도의원들은 “옛 진주의 위상과 미래비전은 진주시민의 열망이다”라며 “진주가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나 우주항공복합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이 진주비전의 핵심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항공청법만 국회를 통과한 상태에서 앞으로 남은 복합도시 건설법 제정과 진주・사천 광역발전은 향후 큰 정치력이 요구된다”며 “행정경험과 능력, 중앙인맥이 풍부한 김병규 후보가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진주지역 전 시·도의원들은 “진주를 더 진주답게 100만 남부권수부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실력과 능력이 검증되고 뛰어난 경제전문가 김병규 후보와 함께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무소속 김병규 후보의 캠프 합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오는 4·10 총선이 13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주을 지역의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를 지지하는 현역 경남도의원, 진주시의원 10명과 무소속 김병규 후보를 지지하는 전 경남도의원과 전 진주시의원 15명의 대결구도로 형성돼 총선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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