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물결이 춤을 추네

 

봄 정취를 만끽하러 여행을 간다면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 구경이 으뜸이 아닐까.

3월 말 층층이 다랑이 논에 노란 물결이 출렁이는 풍경은 감동의 물결이다.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은 남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남해안을 면한 바닷가의 깎아지른 듯한 경사면에 계단식 다랭이논을 짓고 살아가는 말의 풍경이 꽤 독특하고 아름다워 많이들 찾는 관광명소가 된 곳이다.

층층이 계단식 논으로 이루어진 다랭이 밭은 산비탈을 깎아 돌을 쌓아 만든 계단식 논으로 옛 선조들의 지혜와 땀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다랭이 마을에는 명물 암수바위가 있다. 출산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하는 명소로 유명하다. 유채꽃 벚꽃, 동백꽃 등 봄꽃 구경에 남해 다랭이 마을이 제격이다.

잔잔한 바다 위에 귀엽게 떠 있는 섬들의 고운 모습과 봄 꽃이 만나 반할 수 밖에 없는 풍경이다. 은은한 유채꽃의 꽃향기 따라 살랑살랑 봄 맞이 하러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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