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7시·18일 오후 3시...관객과 대화 진행
진주 복합문화예술공간 ‘예술중심현장’에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가 온다.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18일 오후 3시에 현장아트홀에서 총 3회 공연하며, 17일 오후 3시 공연 이후에는 이성열 연출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교동에서 죽다'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사)극단현장(진주), 평택시문화재단(평택), GS칼텍스 예울마루(여수), 성북문화재단(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4개 지역 관객들을 만나며, 진주 현장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를 시작한다.
'서교동에서 죽다'는 작가 고영범의 자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독특한 형식과 연기로 지난 2021년 초연 이후 관객의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돼 연극적 재미뿐만 아니라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이며, 특히 주인공 ‘진영’ 역을 맡은 박완규 배우의 능청스럽고도 강렬한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사)극단현장의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의 우수한 공연들을 진주의 대표 소극장 현장아트홀로 초청·협업해 진주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앞서 경남문화예술회관서 공연한 적 있는 연극이지만 소극장에서 만나는 '서교동에서 죽다'는 그 공간이 주는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네이버예매로 사전예매 시 최소 20%의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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