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 회
창원시, 운동장 입지 변경 증폭되는 특혜의혹
용원주민, 혈세 좀먹는 주먹구구식 행정 용납 못한다 ‘경고’
기사입력: 2011/02/06 [16:08]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용원석산부지    
<속보> 창원시가 진해구 용원동에 주민을 위해 조성키로 한 운동장 부지를 돌연 입지를 변경한데 대해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자 시는 즉각 브리핑을 통해 ‘터무니없는 입지 논란’이라고 반박했다.(본보 1월 17일, 24일 보도)
 지난 1일 오전 11시 정기방 문화체육국장과 시관계자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특혜의혹은 변경한 경남에너지 부지보다 기존에 계획했던 용원석산 인근에 조성한다면 더한 이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부지 대부분이 C씨, M씨의 소유이기 때문에 엄청난 이득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국장은 “당초 용원지역 내 3곳의 입지를 선정해 검토했다”며 “접근성과 기존 시설물 연계, 주변경관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경남에너지 부지를 포함한 2만1000m² 규모를 매입해 주민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행할 뜻을 밝혔다.
 정 국장은 이들 입지 중 청천마을 뒷편 부지는 급경사인데다 접근성이 어려워 운동장 조성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또 용원동 산141번지 일원은 경관녹지를 해제해야 하는데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장기간이 소요되며 대체녹지를 조성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일부 주민들이 의혹을 제기한다고 했다.
또한 주간선 도로인 국도2호선(6차선, 25m) 횡단에 따른 접근성이 떨어지고 개발 시 혐오시설인 대형석산 개발현장이 노출돼 경관훼손과 함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등 매우 부적절한 곳이라고 했다.
이에 반해 경남에너지를 포함한 부지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인근에 위치, 접근성 양호, 청안 체육공원과 연접해 연계이용이 가능, 운동장 조성에 따른 도시계획 결정이 용이한 지역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결정하게 됐다는 것.
 정 국장은 “경남에너지 부지의 경우 기존 용원동에 비해 부지 매입비가 많이 들긴 하지만 경관대체녹지부지 매입비와 진입로 확보비용을 감안한다면 소요예산은 비슷하다”고 했다.
 또 “경남에너지 부지 일원을 조기에 매입,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3년까지 완료하고 소외됐던 용원지역 시민들에 쾌적한 운동장을 제공,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6일 본 취재진과 만난 주민들은 여전히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을 감추지 못하고 강력히 대응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창원시가 겉으로는 명분을 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내세우지만 내부적으로는 계획된 특혜”라며 “타당성 조사도 한 곳을 지정하고 의견수렴도 일부 몇 사람을 설득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등 법적인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 형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시지가로 볼 때 경남에너지의 편입가격 만으로 기존 용원석산 총 부지 2만4066m² 전체를 편입하고도 8000여만원 남을 정도여서 시설물 보상까지 더한다면 주민들이 주장하는 엄청난 특혜의혹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아 과연 시가 무리하게 강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병칠기자 bcjun3250@hanmail.net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