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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 ‘금 이용’ 신종 보이스피싱범 검거
메신저피싱 피해금, 금으로 세탁…총책에게 송금
기사입력: 2022/05/16 [18:39]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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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이 엄마아빠를 사칭해 메신저피싱 범죄를 저질러 피해금을 금으로 세탁해 총책에게 전달한 보이스피싱범 1명을 구속했다.


이번에 구속된 보이스피싱범은 2022년 4월 태국에 본부를 두고 성명불상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원들과 공모해 일명 메신저피싱(엄마, 아빠 사칭) 범죄를 저질러 타인의 계좌를 이용해 이를 금(Gold)으로 세탁하고, 이를 재차 현금화해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50~60대 이상의 부모님 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카톡 메신저로 피해자에게 자녀를 사칭하며 접근해 “엄마, 아빠, 휴대전화가 고장났다, 전화가 안된다, 휴대폰 보상받기 위해 신분증,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요구한 뒤 이를 전송받아 고장 난 휴대폰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라며 링크를 보내 피해자가 이를 클릭하면, 팀뷰어와 같은 원격조종프로그램을 설치해 앞서 알아낸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이용해서 피해자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한다.


이후 피해자의 계좌에서 선의의 중고물품 거래자인 제3자인 금판매상의 계좌로 송금한 뒤 금판매상을 만나 금(Gold) 39돈을 건네받아 이를 또 다른 금은방 등에서 현금화해 이를 외국에 있는 총책에게 송금해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진주경찰은 지난 4월 6일 피해신고 접수 이후 신속한 통신수사, 압수수색, 카드수사, 각종 CCTV화상자료 분석, 탐문, 추적, 잠복 등 면밀한 추적수사를 통해 불과 사건 발생 1개월만인 지난 5월 9일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경우 우리 부모님 세대인 엄마, 아빠를 대상으로 한 일명 메신저피싱 범죄를 금으로 수거한 신종 보이스피싱의 수거책으로 신속, 치밀하고 빈틈없는 수사를 통해 검거해 구속 송치한 우수 사례다”고 밝혔다.


이어 “‘메신저피싱’ 범죄는 피해자들의 자녀를 사칭해 그 마음을 이용하는 악질적인 범죄로, 관련 범죄조직들이 검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은 만일 ‘메신저피싱’ 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자 명의 신용카드 정지, 계좌 지급정지 요청 ▶‘파인’에 접속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접속해 카드, 대출 실행 현황 등 파악 ▶엠세이퍼 접속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인터넷 전화의 가입 현황 파악, 신규가입 사전 차단 ▶페이인포 접속해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 보험가입, 대출정보 조회 가능 ▶각 통신사 휴대전화 소액결제 차단 ▶구글 계정 소액결제 차단 ▶노출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재발급 요청 ▶메신저 피싱 피해 방지 매뉴얼 QR코드 스캔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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