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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없이’ 여성이 계속 일할 수 있는 경남도 만든다
기사입력: 2022/05/09 [18:29]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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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5일간 ‘찾아가는 여성 취업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경력단절예방 및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사업 추진
여성 고용유지 지원…직장문화 개선 지원 강화 나서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구축…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추진
지속적 고용유지 지원 및 지역사회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여성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지키기가 뜨거운 화제다. 여성이 일자리 때문에 걱정을 갖지 없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 주제다. 단순히 생각하면 직업 선택의 자유라고 치부할 수 있는 문제이고, 어찌보면 여성 편들기로 비춰질 지 모르지만 이 문제가 출생율과 직결되는 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목표는 여성이 출산을 전후해서 일자리를 잃는 경우는 없어져야 한다는데 있다. 그래야만 언제든지 다음 세대를 이어갈 자녀 출산 게획을 세우고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경력단절도 물론 없어질 수 있게 된다. 국가 예산이 충분히 동원돼야 풀릴 수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20여년 동안 출생율 높이기를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부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생율 높이기 효과는 기대밖이다. 여성이 걱정 없이 계속 일할 수 있게 될 때 출생율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여성 직업인과 경력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직장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경남도의 여성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구상을 취재 정리한다. <편집자 주>

 

▲ 경남도가 지난달 3일 도내 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서비스 지원협의회를 갖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경남광역새일센터)를 통해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예방 및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사업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여성 고용유지 지원 ▲직장문화 개선지원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구축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등이 있다.

 

■여성 고용유지 지원사업은 구직준비단계의 여성들을 위한 상담, 경력개발·고충·노무 등 상담·컨설팅, 직장적응 및 복귀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개발한 온라인 경력진단검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 경력을 최대한 살려서 일자리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직장문화 개선지원사업은 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경영 컨설팅, 워크숍·교육 등을 진행한다.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후대책을 마련해 직장문화의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여성근로자가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 화장실, 여성 휴게실 등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여성친화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여성의 장기근로를 유도한다.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구축 및 인식개선사업은 지역 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일·생활균형 확산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경력단절예방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강사를 양성해 향후 기업체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광역새일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남광역새일센터 경력단절예방팀(1588-3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12월 8일 능력개발관 동부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    


■김현미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경력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광역새일센터는 지난해 경력단절예방팀을 신설했으며 지금까지 600여 명이 상담을 받았다. 직장문화개선 컨설팅·교육을 50회 진행했다. w-ink 온라인 토크콘서트 및 w-ink ucc·수기 공모전을 통해 경력단절예방의 날(9월 7일)을 알렸다.

 

여성 직장인에 대한 인색개선에서부터 조직내 문화 개선, 나아가 안전한 일자리 유지가 단순히 여성의 취업 문제와는 다른 차원과 연관돼 있다. 인구증가가 국가의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과제로 불거진 만큼 여성의 안전한 일자리 유지가 인구감소와 대한민국 소멸 방지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면 어떤 노력과 희생을 다해서라도 돌파해야 할 과제다.

 

이미 잘못 고착화된 여성직업인과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뿌리부터 바꾸고 걱정없고 차별없이 여성이 직업전선에서 열중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나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더 지체하면 인구소멸이 더 심각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소멸은 더 앞당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더 늦지 않게 남여노소 전 국민이 참여하는 하나의 운동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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