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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청년의 미래, 지역에서 찾는다
기사입력: 2021/12/01 [18:06]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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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청년센터교류회’가 지난 11월 11일~12일 남해에서 열렸다.   

 

‘청년정책, 로컬에 빠지다’…전국청년센터교류회 남해서 열려
전국 청년센터 모여 사례 공유 및 교류 프로그램 진행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실험 이어가
경남도, 지역 속에서 청년들이 성장하고 자리잡도록 함께 노력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렸다. 이미 공유하고 있는 단어이며 정책 요소다. 하지만 과연 청년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현재의 정책과 생태계에 대해 어떤 요구를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정치인이나 정치권이 어떤 정책을 잘 못 내면 청년들은 꼰대라고 일갈한다. 한마디로 소통되지 않고 세대차를 느끼게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열심히 일한 만큼 삶이 보장되고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는 산업생태계다. 전국의 조직화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전국청년센터교류회’가 지난해 결성됐다. 여러 차례 포럼도 열었다. 이번에 경남 남해에 모였다. 다양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미래 방향을 결정할 의견들도 나왔다. 때마침 대선이 코앞이라 대선 후보들은 물론 어른들이 이들의 행동과 주장에 귀기울여야 한다. 이번 행사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취재 정리한다. <편집자 주>

 

전국 청년센터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전국청년센터교류회(부제:청년정책, 로컬에 빠지다)’가 지난 11월 11일~12일 남해에서 열렸다.


‘전국청년센터교류회’는 지난해 11월 20일 전국청년센터 상생포럼에서 발족한 전국청년센터협의회 소속 청년센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센터 현안 및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청년센터 간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경남청년센터와 남해청년센터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자 및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참여를 허용했으며, 전국 청년센터에서 90여 명이 참석했다.

 

▲ 남해에서 열린 '전국청년센터교류회' 모습   

 

■1일차 행사는 전국청년센터교류회 공개토론회(포럼)을 시작으로 개회식, 전국청년센터협의회 총회, 청년센터 네트워킹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4개 지역의 청년센터 대표들이 ▲충북 청주 ‘청년뜨락5959’ ▲경남 창원 ‘창원청년비전센터’ ▲전북 군산 ‘청년뜰’ ▲전남 영광 ‘청춘공방’ 등 현재 지역 청년센터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전국청년센터협의회 총회를 통해 지역센터 간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일차는 경남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 2명이 각각 ▲남해 ‘팜프라:판타지 촌라이프를 위한 인프라’ ▲거제 ‘하고재비:평범한 날들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청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이 직접 남해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서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홍보하는 ‘fall in namhae’(남해에 빠져들다)를 끝으로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지훈 경남청년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 청년센터들의 연대와 협력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거점 공간이자 소통 플랫폼으로써, 청년정책의 전달체계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 속에서 성장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남도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해에서 열린 '전국청년센터교류회' 참가자들   

 

청년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추진하는데 핵심요소다.
현재 지역의 인구가 급감하면서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젊은층이 결혼을 기피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직장이 불안하고 미래 삶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주는 것은 미래성장동력의 밑거름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전국청년교류행사는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리고 더 광범위한 참석을 이끌어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경남도 차원이 아니라 조그마한 어촌마을인 보물섬 남해에서 남해청년들이 주관했다는 점에서 남해의 미래를 밝게 해 주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의견들이 모아져서 좋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 가장 좋은 청년정책이 마련될 때 가장 좋은 인구증가 정책이 되어 급격한 인구 감소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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