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치
국민의힘 경남출신 국회의원 실무형 ‘사단장’급 포진
기사입력: 2021/11/30 [15:56]
김응삼 기자 김응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윤영석·윤한홍·서일준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보직 맡아

고졸 출신 서일준 경남선대위원장 능력 인정…비서실장 발탁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세종시와 대전에 이어 30일 청주를 방문해 이틀째 충청권을 훑었다. 앞서 대선 100일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선대위에 경남도내 출신으로는 당 최고위원인 윤영석 의원 ‘선대위 부위원장’, 윤한홍 의원 ‘전략기획부총장’, 서일준 의원 ‘후보 비서실장’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사장단’급에 해당하는 핵심 보직을 맡았다.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대구지검 초임 검사 시절을 함께 했던 정점식 의원은 ‘네거티브검증단장’에 임명됐다.

 

눈에 띄는 것은 윤 후보의 비서실장 인선이다. 그동안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많았으나 도내출신 초선인 서일준 의원(거제)을 낙점했다.

 

비서실장은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를 관리하고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문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후보에게 정무적 조언을 하는 한편 국민과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후보의 분신이다.

 

윤 후보가 서 의원을 발탁한 배경에는 후보 경선 때 경남선대위원장을 맡아 일하면서 경남에서 경선 승리를 견인한 능력을 인정받았고, 대선 과정에서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마산고를 졸업하고 스물둘이던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송파구청으로 전입,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돼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총무인사팀장 등으로 일했다. 2016∼2018년 거제시 부시장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후보 비서실장은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고, 후임으로 장제원·윤한홍 의원이 거명됐다. 두 의원은 경선 때 윤 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부실장을 각각 맡아 선거 실무를 총괄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지난 9월 말 아들의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장 의원은 지난 23일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윤한홍 의원도 ‘문고리 3인방’(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논란이 일자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당 핵심직책인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됐다.

 

이 자리는 중앙당 핵심부서인 기획조정국과 총무국을 관장하며, 주요 정치현안과 원내외 전략, 당내 인사, 재정업무 등을 수행함에 따라 중앙당과 선대위 간 전략 조율 등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거티브검증단장’인 정 의원도 선대위 핵심 역할이 예상됐으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이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에 김기현·조경태·김도읍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를 임명하는 등 선대위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조수진·배현진·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고,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맡는다. 수행단장은 이만희 의원, 외신 부대변인은 차광명 전 유엔세계식량계획 자문관이 맡기로 했다. 

김응삼 기자 김응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