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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대 2000억 규모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기사입력: 2021/11/25 [18:11]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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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식   

 

경남도·울산시·수자원공사·모태펀드 등 우선 최소 1200억 규모로 조성
향후 추이 봐가면 시장 상황에 따라 2000억 원까지 펀드 규모 확대 추진
경남·울산 소재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등 집중 투자
9월·10월 2차례 창원·서울서 뉴딜 투자설명회…12월 창원에서 개최 준비

 

4차 산업혁명이 본격 시작됐다. 일부 기존 업태에서 업종 전환을 통해 4차산업 영역에 뛰어드는 업체도 있지만 대부분 스타트 기업이 주류를 이룬다.


우리나라의 경우 새로 출발하는 신생기업들은 항상 자금 사정에 발목이 잡히게 된다. 그러나 보니 젊은 이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게 되고 또 어렵게 출발했다 하더라도 도중에 자금부족으로 탈락하기가 일쑤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경남도와 울산시가 우선 12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와 모펀드인 증권회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를 키워 최대 2000억 원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지원 기준 등만 잘 마련되면 엄청난 인큐베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지역에 적합한 업종이거나 지역에 유능한 젊은이들에게 든든한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역균형 뉴딜 펀드 조성 구상을 취재 정리한다. <편집자 주>

 

경남도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경남도 출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이다. 뉴딜 번처사업의 안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 펀드 1200억 원 1차조성 모식도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장수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정호(경남 김해시을)·이광재(강원 원주시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광역자치단체와 정치,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펀서 조성과 역할의 의미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펀드 조성 협약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부산광역시, 충청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협약체결은 부산광역시 2020년 12월 11일, 충청권의 충남, 충북, 대전, 세종는 2021년 3월 29일이다. 다소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편드 조성이 추진력을 더하고 참가기업과 젊은이들을 모으면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경남도는 울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모태펀드와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기관의 출자를 받아 우선 12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투자 추이 등 시장 상황에 따라 2000억 원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모펀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und of fund)이며, 자펀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선 모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모펀드가 역동적으로 움직여 줄 때 펀드 규모와 시기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펀드는 경남과 울산시가 충분한 플랫폼을 짜서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된다.
 
■조성된 펀드는 경남·울산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기업, 물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울산과의 공동 출자를 통해 양 시·도의 동일 산업분야인 친환경조선, 미래 모빌리티, 수소산업 등의 육성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의 수소 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수자원공사의 참여를 통해 수자원공사의 ‘스마트워터시티’ 조성과 관련된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 전 분야의 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식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해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며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외 최근 두 달 간 그린뉴딜 분야 투자를 위한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230억 원)’와 스마트시티 등 국토개발 관련 분야 투자를 위한 ‘스마트뉴딜 혁신산업펀드(176억 원)’를 조성하는 등 뉴딜 산업 투자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남도가 앞장서서 이끌고 나가는 지역균형뉴딜사업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인구 소멸을 늦추고 나아가 경남으로 젊은 일꾼들이 몰려드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뉴딜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9월과 10월 창원·서울에서 뉴딜 투자설명회를 3차례 개최했다. 13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12월에도 창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구촌 최대의 화두가 탄소중립과 탄소 줄이기다. 이른바 ESG 경영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이 뉴딜 사업이며 4차 산업 영역이다. 경남도와 울산시가 노력하는 만큼 참가 기업이 늘어나 이번 투자펀드가 경남과 울산 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져오는데 날개를 달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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