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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내년 경남도지사 선거 발판될까?
기사입력: 2021/04/01 [18:07]
김응삼 기자 김응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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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꿈 현역 국회의원…‘바쁘다 바빠’
이번 선거 기회로 존재감 알리기에 분주한 활동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를 꿈꾸로 있는 도내출신 여야 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의령군수·도의원·기초의원과 고성·함양군 도의원, 함안군 기초의원 선거 등 6곳에 대한 지원 유세로 바쁘다.


이번 선거를 적절히 잘만 이용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향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서부경남 중심으로 치뤄져 중·동부경남 출신 의원들은 선거를 계기로 서부경남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도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의원은 민주당의 경우 3선의 민홍철(김해갑), 재선 김정호(김해을) 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선 3선 윤영석(양산갑) 의원을 비롯해 재선 박완수(창원의창)·윤한홍(창원마산회원) 의원, 초선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명된다.


민주당 소속 두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의령을 찾아 합동 유세전을 펼쳤고, 이번 주말에도 선거가 있는 6곳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두 의원의 도지사 출마여부는 김경수 도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죄우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 주변에서 김 지사의 대법원 확정 판결이 6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도내 의원들은 도지사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노동부와 서울시청 공무원 출신인 3선의 윤영석 의원의 당권과 도지사 도전 행보가 남다르다. 동부경남 출신인 그는 그동안 서부경남에 자신의 이름을 알 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서부경남에 ‘윤영석’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고성을 방문, 지원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2일에는 함양, 3일에는 의령을 방문하는 등 지원 유세에 올인 할 계획이다.


윤한홍· 박완수·하영제 의원은 현재까지 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들은 이번 선거가 끝난 뒤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가 선출되면 출마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당위원장인 윤한홍 의원은 도내 6곳 모두 승리를 목표로 국회 일정이 없는 주말에는 의령, 고성, 함양을 오고가며 재래시장과 상가를 방문,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열띤 유세를 펼치고 있다.


윤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와 심판의지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투표율 제고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2년 12월 도지사 보궐선거(당시 새누리당)와 2018년 6월 지방선거(당시 자유한국당) 때 두 번에 걸쳐 당 경남도지사 후보경선에 패했던 박완수 의원도 와신상담하고 있다.


도지사 출마여부에 대해 언급이 없으나 지난달 31일 부산시장 선거운동을 펼친 뒤 1일부터는 고성, 함양, 3일 의령·함안 4일 의령에서 선거 운동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초선의 하영제 의원도 이번 선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겠다며 선거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하 의원이 의령 군수 선거에 공을 드리고 있는 것은 오태완 군수 후보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때 오 후보가 하 후보를 지원하면서다. 이번 주말에는 자신이 맡고 있는 ‘서울동행’ 의 금천구와 의령, 함양, 함안, 고성을 찾아 선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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