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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443곳 적발했다
일제단속 결과 거짓표시 209곳, 미표시 234곳 적발
기사입력: 2021/02/23 [17:39]
김회경 기자 김회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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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사이버단속반 체계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설 명절기간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등에 대해 원산지 단속을 시행해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443곳을 적발했다.


 이번 설명절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해 수입상황 및 유통상황 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현장단속’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통신판매 등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원산지단속반 및 명예감시원 등 민간감시기능 확대를 통해 통신판매업체 및 가공업체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이번 설에 제수용품·선물세트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등 1만 892곳을 조사해 총 443곳(거짓표시 209, 미표시 234)을 적발했다.


 위반품목은 돼지고기 88건(17.5%), 쇠고기 67건(13.4%), 배추김치 63건(12.6%), 두부류 33건(6.6%), 떡류 23건(4.6%) 등이었으며, 위반 업태는 음식점(일반·휴게) 146건(32.9%), 가공업체 94건(21.2%), 식육판매업 60건(13.5%), 통신판매업체 27건(6.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443개 업체에 대해 농수산물원산지관리법에 따른 엄중한 벌칙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209곳에 대해 추가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돼 형사처벌이 이뤄지게 된다. 원산지 미표시 234개 업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설 원산지 점검에서 단속된 주요 위반 단속사례는 ▶한우와 미국산 갈비살(233.26㎏)을 혼합한 선물세트를 통신판매하면서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 2800만 원 상당 판매(울산 소재 식육점) ▶외국산 쇠고기(부채살, 치마살, 갈비살, 살치살)로 구성된 선물세트 135개(시가 약 2000만 원 상당)에 대해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해 판매(인천시 소재 축산물 판매업체) ▶중국산 대추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대구 소재 약재상) 등이며, 미표시 사례는 ▶미국산 쇠고기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면서 쇠고기 원산지를 미표시해 판매(전주시 소재 음식점) ▶일본산 양파의 원산지를 미표시해 판매(부산 소재 유통업체) 등이다.


 서영주 원산지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IT기술 발전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 등 농식품 유통여건 변화와 원산지 위반의 지능화 등에 대응해 원산지 등 농식품 유통관련 지도·교육과 전국단위의 농식품 부정유통 단속반 가동 등 건전한 농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도 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식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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