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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인구구조 비교적 건실하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바라본 양산시 인구정책 방향 제시
기사입력: 2021/01/25 [14:53]
송영복 기자 송영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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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창원·거제·김해와 함께 경남에서 건실한 인구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인구 규모가 유사한 13개 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인구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고령화와 인근 대도시로 청년 유출 증가로 인한 극심한 인구절벽현상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97곳(42.5%)에 달한다. 

 

2019년 기준 경남 시·군 중에서 양산시 인구는 3위에 위치하지만, 인구증가율은 압도적 1위로 높은 인구경쟁력을 보유한 시·군이다. 2001년에 20만 명을 초과한 후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해 2001~2019년 양산시 인구증가율은 3.2%를 기록, 0.4%에 불과한 전국 및 경남에 비해 인구 쏠림현상이 관찰됐다. 

 

시를 포함한 14개 유사 시·군 중에서도 인구 규모는 중위권으로 분류됐고 시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증가한 시 인구 구조를 살펴보면 유소년인구 및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경남 및 전국 평균 보다 높고, 고령인구는 낮은 견실한 인구구조로 확인됐다. 

 

시의 고령화는 고령인구 비중은 낮지만 2010년까지는 전국과 유사한 진행속도를 보였고, 그 이후 전국평균을 상회해 2010~2020년간 고령화 속도는 2.4배로 증가돼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의 자연적 인구증가와 관련해 출산율은 2015년 경기불황 이후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진입했지만, 시는 1000명대의 자연적 증가를 꾸준히 유지해 2019년에는 1079명으로 경남 18개 시·군 중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했고, 14개 유사 시·군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 인구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발전을 위해 도출된 정책과제는 ▶기술사업화 및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 확충 ▶고부가가치 업종 전략적 산업화 기반 마련 ▶양산 마이스터고 설립 3가지로 요약된다.

 

‘기술사업화 및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 확충으로 시는 인구증가율이 높고, 고령인구가 적어 매우 강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인구증가율은‘∩자형’패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고부가가치 업종 전략적 산업화’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및 핵심 생산인구 증가가 확인되지만, 이들의 고용 일자리는 질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에 따라 고용감소의 원인이 된다.

 

‘양산 마이스터고’ 설립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 비중으로 인해 인구유입 및 지역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저부가가치 업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청년층 및 핵심 생산인구의 이탈 현상이 발생하고, 첨단제조업 특화는 오히려 지역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시의 미래인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15~19세 연령층에 적합한 정책이다. 

 

2021년 현재 도내에 34개의 특성화(30개)고 및 마이스터고(4개)가 있으나, 제조업 비중이 높은 시는 부재한 상황으로 전통제조업의 산업인력 부족으로 기업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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