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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은 박영선 “노무현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친문 구애도 본격화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기사입력: 2021/01/25 [14:43]
이현찬 기자/뉴스1 이현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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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4일 부친 묘소와 봉하마을에 위치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연이어 찾아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창녕에 있는 자신의 부친 묘소와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잇따라 찾아 참배했다. 

 

박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방명록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너무 그립습니다. 깨어있는 시민 이말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두분께 인사드렸다. 노무현 대통령님, 그리고 아버님. 같은 인사를 드렸다. ‘영선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두 분 모두 조용히 제 인사를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몇마디 말씀도 해주셨다. 오랜만이라는 말씀은 꾸중이었다. 건강 잘 챙기라는 말씀은 걱정이었다”며 “해왔던 대로 하라는 말씀은 응원이었다. 꾸중도, 걱정도, 응원도 모두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았다. 꾸중·걱정·응원 이 셋을 품고 서울로 간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영선입니다. 박영선입니다. 고맙습니다’ 자랑스런 서울시민으로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박영선이 만들어갈 새로운 서울에 대해 들어주시고 함께해 주시면서 꾸중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 제 인사는 이렇게 바뀔 것이다. ‘영선입니다. 박영선 입니다.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권 여사님은 제 손을 꼭 잡으시고 어머니 마음을 담아 걱정, 응원, 격려를 주셨다”며 “이제 서울시민 한분 한분께도 인사를 드릴 것이다. 두분께 드렸던 것과 똑같은 인사를 드릴 것”이라고 했다. 

 

봉하마을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 글에선 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002년 권양숙 여사와 인터뷰를 했던 일화도 거론했다. 당시 박 전 장관은 MBC 기자였다. 

 

박 전 장관은 “2002년 10월 권 여사님을 인터뷰하던 기억이 새롭다”며 “그때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적어도 못나게 살지는 않을 거다’ 말씀하셨던 인터뷰 마지막 말씀이 지금도 제 마음을 울린다”고 말했다.

 

친문 지지층에 대한 구애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 생신 많이많이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며 “벌써 대통령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 방명록에도 ‘2021년 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날’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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