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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다 잡은 승격 놓쳤다
기사입력: 2020/11/30 [15:16]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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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꿇은 경남



최준 선수 선제골에도 추가시간 10초 못 버티고 탈락

경남FC 수원FC와 각축전 끝에 1-1로 비켜 수원FC 승격

 

 

경남FC가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10초를 못 버티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겨 K리그1 승격을 눈앞에 두고 빼앗겼다.

 

경남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K리그1 승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로 비겨도 떨어지는 경남으로선 투혼을 발휘해 모든 걸 쏟아 부으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승격을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 10초를 남기고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쳐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1달 가까이 쉰 수원FC와 달리 경남은 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을 안고 있었다. K리그1 승격을 위해선 무승부를 기록해도 안 되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여러모로 불리한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이날 장점인 공격을 앞세워 전반 시작부터 수원FC를 공략하며 전방위적으로 밀어붙인 결과 전반 26분 최준의 과감한 중거리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치열한 공방에도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경남은 실점을 막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며 기습공격을 펼치는 등 실점방지에 키포인트를 잡고 치중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전 들어 수원FC의 파상공세에 밀려 수비에 급급한 나머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며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전까지 끝까지 버틴 경남은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도 다 지나가는 10초를 남기고 경남 문전에서 각축을 벌이던 양팀 선수들이 뒤엉킨 사이 경남의 파울이 비디오판독 결과 경정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돼 경남을 불운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수원 안병준 선수가 차분히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동점을 기록한 수원이 승격하는 행운을 거머잡았다. 

 

설기현 감독은 “실점 방지가 제일 중요해 수비 집중력이 많이 요구됐다. 이번 플레이오프 키포인트는 실점방지였다”면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모든 걸 쏟아 부은 결과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승격을 눈앞에 뒀는데 마지막 10초를 못 버티고 뼈아픈 탈락의 고통을 맛봤다. 승격의 운이 따라 주지 않아 아쉽게 탈락했지만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서 자력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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