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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왕성골 시인들 여섯 번째 시집 출간했다
하동 화개초왕성분교장, 인문·책쓰기 동아리 산골시인의 ‘빗소리’ 출판기념회
기사입력: 2020/11/26 [12:08]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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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화개초왕성분교장, 인문·책쓰기 동아리 산골시인의 ‘빗소리’ 출판기념회



 지리산 산골벽지 분교장 아이들의 여섯 번째 시집이 나와 눈길은 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이 최근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산골시인’의 시집 ‘빗소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6년째 출간하고 있는 왕성분교의 전교생 시집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는 ’빗소리’라는 제목으로 엮어냈다.


 학생들의 시낭송 및 시화전시회와 함께 케이크 커팅식도 하며 지리산의 가을 단풍아래 감성에 젖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학부모 공개수업 및 ‘가죽공예 카드 지갑 만들기’ 학부모 연수도 열려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전교생 13명의 산골벽지 왕성분교는 학교특색교육으로 ‘산골시인 프로젝트’를 운영해 백일장 및 각종 공모전에도 참여했다.


 제19회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전국학생백일장 공모전 초등부 장원, 제20회 토지문학제 전국백일장 공모전 장원, 제17회 청담 어린이 글쓰기 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등 2020년 한 해만 24명의 아동을 입상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6학년 한 학부모는 “6년 동안 아이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6권의 시집에 오롯이 녹아 있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 전교생이 각자의 시를 수줍게 낭송하는 모습과 아이들이 직접 만든 시화 작품을 보며 시와 함께 하는 아이들의 행복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점중 교장은 “지리산 자락에서 친구와 함께 자연을 배우며 살아가는 왕성골 아이들의 이야기는 지금은 조금 부족하기도 하지만 먼 훗날 아이다운 마음과 사람다운 삶의 향기를 머금은 왕성분교 시집으로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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