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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제조혁신 '데모공장 착공식'…제조업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
기사입력: 2020/11/23 [18:25]
구성완 기자 구성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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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제조 공정혁신 데모공장 착공식   



'스마트제조 공정혁신 데모공장' 착공…내년 말까지 연면적 7500㎡ 규모 구축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으로 활용
제조기업의 공정 개선 지원…제조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제조업 제2 부흥' 이끈다
KETI 동남권본부 최첨단 라인 구축…공정혁신 및 고도화 본격 지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가 지난 20일 창원 농업기술센터 부지현장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데모공장(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이하 데모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착공식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조감도 (전체)    


■데모공장…'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1호 사업이자 4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데모공장은 제조현장에 적용될 첨단 기술을 미리 구현해 시험해보는 '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테스트베드)'이다.


기계, 항공, 방위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의 각종 제조공정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재조합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식 사업명칭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이다.


첨단 디지털 제조기술을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먼저 적용해 시험해 봄으로써 제조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 즉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핵심부품과 장비의 내구 수명 예측, 고장률 검증을 위한 평가 및 시험 시스템을 운영해 제조기업의 공정 개선도 지원하게 된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제조 선진국들 역시 '개방형 혁신 센터(Open Innovation Center)'를 통해 맞춤형 연구개발, 검증과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앞다투어 추진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말까지 연면적 7500㎡ 규모 '데모공장' 구축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데모공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주요 시험 및 생산장비와 인공지능 제조기반(플랫폼) 등을 우선 개발 중이다.


내년 말까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450억 원(부지매입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연면적 7500㎡ 규모로 시험동 및 데모동 2개 동 '데모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 데모공장시험동 조감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 '데모공장' 창원 구축

 

2018년부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동남권본부 설립에 대한 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지난 2019년 9월 창원시와 경남도, KETI 간 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KETI는 우리나라 스마트제조 선도기관으로서 현대위아, 두산공작기계, 화천기계(장비기업), 지멘스, SK텔레콤, 델(Dell)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급기업들과 협력해, 그간 축적해온 산업 인터넷, 제조 빅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트윈과 같은 스마트제조 핵심 기술과, 세계 최초 5G 스마트 공장 실증 노하우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이 총망라된 공정혁신 데모공장 창원 구축에 나선다.

 

▲ 모듈형제조공정테스터라인 구축(안)   

 

■KETI 동남권본부 최첨단 라인 구축 공정혁신 및 고도화 지원

 

KETI는 동남권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 기업 등을 위해, 디지털 트윈기술이 전 공정(설계-가공-조립-검사)에 적용된 최첨단 라인을 구축해 공정혁신 및 고도화를 지원하고, 스마트제조 부품·장비의 시험·평가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요·공급기업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동남권본부는 기존 제조도시 이미지에서 ICT 기반의 첨단 제조혁신도시로서의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시키고, 최첨단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창원 제조기업의 원가절감, 불량률 감소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스마트 공장 보급사업 성과로 생산성이 30% 상승과 불량률이 43% 감소로 15.9%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역 내 대학 기업들과 연계해 창원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형 ICT·스마트제조 고급인재를 배출하고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R&D 센터 유치 등을 통한 기술집약형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조업을 혁신해 나가는데 스마트그린산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경남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스마트제조업 공정혁신 데모공장이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을 비롯한 연구기관, 참여기업 등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우리 동남권이 그 핵심 축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경남도는 제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역점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창원국가산단이 지난해 2월 최초의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경남의 산업을 '스마트-그린 뉴딜'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산단인 '스마트그린산단'의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9월 17일 창원에서 있었던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에 참석해 "경남창원국가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하면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경남도의 정책에 힘을 실었다.


한편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4대 핵심사업 중 나머지 3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7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이며,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8월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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