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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덕신공항 특별법’ 여·야 공동추진 제안
경남·부산·울산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지금부터는 속도가 중요”
기사입력: 2020/11/19 [18:28]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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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부울경 민주당 국회의원   



부울경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울경 여야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공동 발의할 것을 제안했다.

 

의원들은 지난 17일 여당 내 기구로 구성된 가덕신공항 추진단에 적극 참여해 특별법안을 조속히 성안하고 이를 당론화하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그동안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과 가덕신공항 추진에 앞장서 온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은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대해 “만시지탄이고 사필귀정이다”며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염원하고 지지해준 800만 부울경 시도민과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다”며 “2030년 부산 세계등록엑스포 유치의 필수조건인 국제 관문공항의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 용역비 20억으로는 속도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종합적인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 폭넓은 공감대가 마련된 부울경 여야의원들이 특별법 공동발의를 추진하고, 나아가 여야가 각각 당론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대응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특정 지자체와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지역대결과 정쟁 차원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비판하는 데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의원들은 “자신들은 이미 천문학적인 재정이 소요되는 대구경북권의 독자적인 공항 추진을 확정받아놓고, 부울경 지역의 제대로 된 신공항 건설의 길을 찾기 위한 검증 결과에 대해 ‘천인공노’ 운운하며 막말을 동원해 비난하는 것은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도를 넘은 지역이기주의이자 퇴행적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 몫을 이미 확보해 ‘영남권 통합 공항 추진’이라는 합의를 먼저 깨놓고서 ‘가덕신공항에 합의해준 적이 없다’, ‘영남권 5개 시도가 재합의해야 한다’는 등의 논리를 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부울경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더 이상의 소모적 정쟁이나 지역 간 대립과 갈등,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여야가 더 늦지 않게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 등 현역 부울경 국회의원들 전원이 참석했다. 또 안민석, 김병욱, 오영환, 전용기 의원 등 부울경 출신 수도권 의원들도 참석해 “부울경에서 태어난 수도권 20여 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특별법 제정 등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최지연 북강서을지역위원장과 박승현 동래구지역원장도 자리를 함께 해 “가덕신공항 건설로 피해를 입게 될 어민보호대책 등을 세심하게 챙겨 성공적인 관문공항 건설에 힘으로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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