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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희 의원 “거창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도입 필요하다”
제252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주목
기사입력: 2020/10/29 [17:25]
손재호 기자 손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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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 중인 이홍희 거창군의원   



이홍희 거창군의원이 거창사과의 발전을 위해 미래형 재배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홍희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52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다축수형 도입 검토를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 8월 군이 발표한 농정혁신 제1호의 주요과제인 ‘고효율 저비용 미래형 사과원 도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경북지역 사과 다축수형 사례를 다녀와 보고, 거창군도 조속히 새로운 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발언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거창사과는 90년의 긴 재배역사를 자랑하며 2000여 농민이 연간 1000억 원의 수익을 얻는 주요한 소득원으로 사과가 거창군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사과농사 지을만 하다는 이야기는 옛날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과산업이 지속되려면 소득이 우선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사과원은 변해야 한다. 인력과 농자재 투입은 최소한으로, 대부분의 작업은 기계로, 재해에는 강하게, 병해충 방제는 효과적으로, 품질은 좋으면서도 단위 생산성은 최고로 높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드릴 다축수형으로 재배체계를 완전히 바꾼다면 가능한 일로도 보인다”며 “다축수형은 외축방식의 원뿔모양 수형과는 달리, 나무세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원줄기를 여러 축으로 뽑아 올림으로써, 나무 키는 작게, 가지는 짧게, 수관은 2차원적 평면형태로 키우는 새로운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처럼 나무 하단부가 복잡하면 하부 과일에 색을 내기 위해서 애를 먹는데, 다축수형은 층이 없어지고 단순해 햇빛이 수관내부로 잘 들기 때문에 색이 잘 나고 상 하단의 품질이 균일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보였다”며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딜 것으로 보였고, 올해처럼 탄저병과 갈반이 기승을 부린 해에도 병해충 발생이 적었으며, 방제가 쉬운 구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엔 많은 위험요소가 따른다. 따라서 본격 도입 전에 거창군에서는 선도농가 시범재배와 많은 사례 수집으로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농가 현장견학과 다축수형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농민들의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 또한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다축수형 도입은 과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인력 투입은 최소화해 무한경쟁의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과수농업을 견인할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하며,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거창사과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10년 뒤에는 전국에서 절대우위의 자리를 차지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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