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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독감백신 사망자 이어 코로나 확진자 발생
기사입력: 2020/10/25 [15:10]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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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거주 60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서울 가족 만난 창원시민 코로나19 확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고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독감백신 후 사망하는 사고의 발생 소식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잠잠해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발생에 일선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코로나 확진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께 함안군 소재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함안 거주 60대 남성 1명이 24일 사망했다. 유족의 요청으로 정확한 연령대는 공개되지 않으나 60대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함안군보건소는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저질환이 사유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접종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 등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망사고 발생에 따라 경남에서는 독감백신 접종 후 지난 22일 창원 2명, 통영 1명, 창녕 1명, 23일 밀양 1명, 남해 1명에 이어 도내 사망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또한 주말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00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303번 신규 확진자는 창원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서울시 구로구 확진자를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303번은 배우자와 함께 지난 13일과 20일 사이에 서울에 사는 가족의 집을 찾았다. 이때 접촉했던 가족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03번도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검사를 실시, 전날 저녁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배우자는 서울에 머물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양성이다. 지금까지 경남 303번의 접촉자는 11명으로 파악되며, 2명이 음성 9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진주시의 경우 울산 158번 확진자가 지난 22일 영업장과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소가 영업장 접촉자 파악에 이어 이날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에 식당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연락을 당부하는 안내문자를 지난 24일 발송했다.

 

이와 관련, 도민 이모(45) 씨는 “독감과 코로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일찌감치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다행히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고령층의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를 접하고 연로하신 부모님께 백신을 맞지 말라고 권유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잠잠해지던 코로나도 최근 확진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몹시 걱정된다. 확진자 본인은 물론 접촉자가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기본에 모두들 충실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도민 강모(48)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하다. 경제적 활동도 원활해지고, 억눌렸던 스트레스도 가을단풍이 든 산과 들로 나가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어 좋다”는 목소리다.

 

강씨는 “그러나 아시다시피 전세계적인 유행인 ‘코로나19’가 해외교역과 수출 및 수입에 많은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에서는 ‘상호의존적’일 수밖에 없어 잡혀도 잡힌 것이 아닌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독감백신이나 코로나백신이나 최종적으로 전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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