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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10승 1패…‘다시 독주’ NC, 창단 첫 우승 성큼
기사입력: 2020/09/27 [16:32]
권희재 기자/뉴스1 권희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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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파죽의 7연승 질주, 2위 키움에 4.5경기 차 앞서

‘베테랑’ 임창민·김진성 분발로 불펜 약점 극복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NC는 지난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70승(3무 42패) 고지를 밟았다. 2위 키움 히어로즈(70승 1무 51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거둔 무서운 상승세다. 3연승 중에 1패를 당했지만 그 뒤로 다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사이 승차 없이 따라붙었던 키움을 멀찍이 따돌렸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NC는 60승 3무 41패로 2위 키움(65승 1무 46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겨우 앞선 불안한 1위에 올라 있었다. 당장이라도 4개월 이상 지켜온 1위 자리를 빼앗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 NC는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기록, 같은 기간 5승 5패에 그친 키움을 사정권 밖으로 밀어냈다. 공동 3위 LG 트윈스(65승 3무 50패)·KT 위즈(65승 1무 50패)와 승차는 6.5경기다.

 

최대 약점이던 불펜 불안을 극복한 모습이다. 그 배경에는 ‘전 마무리’ 임창민과 김진성, 두 베테랑이 자리하고 있다.

 

NC의 10승 1패 기간 중 임창민과 김진성은 나란히 5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임창민은 1승 2홀드, 김진성은 3승을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두 선수의 부활은 NC의 상승세에 엄청난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NC는 마무리 원종현의 불안으로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는 구단이었고, 실제로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의 ‘전 마무리’ 문경찬을 영입했다.

 

문경찬도 이적 초기 난타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NC의 선두도 위태로웠다.

 

그러던 중 시즌 초반 부진했던 임창민과 김진성이 동시에 분발하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9월 성적은 임창민이 11경기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0.79(11⅓이닝 1자책), 김진성이 1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00(14⅓이닝 무자책)이다.

 

최근 NC의 불펜은 매우 안정적이다. 10승 1패를 기록한 11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은 1.71(1위)에 불과하다. 9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81(2위)로 준수하다. 8월까지 5.65(9위)였던 것에서 그야말로 환골탈태 수준이다.

 

약점이 사라지자 기존의 막강한 타선과 함께 팀은 훨훨 날기 시작했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까지 복귀하면 전력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처음 1군 무대에 진입해 2016년 2위가 정규시즌 최고 성적이었던 NC. 새로운 역사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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