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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막겠다”
기사입력: 2020/09/15 [16:08]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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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브리핑 중인 조규일 시장


“무료 접종 제외된 만 19세에서 61세 시민에 예방접종 시행”

“가을철 유행 독감 코로나와 증상이 유사, 특단의 대책 필요”

  

진주시가 가을철 독감 유행에 즈음해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무료접종에서 제외된 시민들에게도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조규일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의료대란 방지와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 어린이와 청소년,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정해 전체 대상을 1900만 명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문제는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만 61세의 국민이 코로나와 독감에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두 질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할 경우 ‘의료대란’과 ‘지역경제 위축’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외 보건의학 전문가들도 코로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섞인 전망속에 설상가상 가을철에 증상이 유사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게 되면 자칫 보건의료체계 붕괴 등 최악의 팬데믹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독감 접종률 10% 증가 시 코로나19 사망률 28% 감소를 적시하면서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런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주시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먼저 만 19세에서 만 61세의 시민, 약 16만 명을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선제적으로 백신을 확보해 백신 물량 대란에 대비했으며, 백신의종류는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으로 알려졌다.

 

시는 제2회 추경안에 약 54억 원을 편성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예산을 마련할 계획으로 시의회에도 무료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민들은 이달 22일부터 가까운 병·의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다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국적으로 정해진 국가예방접종 기간과 맞춰야 하므로 내달 13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됐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접종일정 5부제’로 시행한다”면서 “시보건소의 경우 코로나 역학조사 등의 업무로 접종기관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 시민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모든 시민을 지키기 위한 최선책이다. 시민 모두가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 확산 방지에 애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시민 무료 예방접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시는 도내 최초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실시, 안전숙소 운영 등 ‘진주형 방역’으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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