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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윤활유 창고 대형 화재…주택가 주민 대피
1명 부상·소방관 4명 탈진…창고 4개동·인근 택배사 건물 등 불타
기사입력: 2020/08/12 [19:45]
이현찬 기자/뉴스1 이현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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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한 엔진오일에 첨가하는 윤활유를 보관중인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뉴스1)   



김해 윤활유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8분쯤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한 엔진오일에 첨가하는 윤활유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관계자 박모 씨(51)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4명이 탈진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당시 불이 난 창고에는 200ℓ짜리 윤활유가 400여 개 보관돼 있어 불이 확산됐다. 옆 창고까지 불이 번지면서 창고 4개동 1386㎡에 보관돼 있던 윤활유 약 1500통을 모두 태웠다.


소방은 즉시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원 350명과 장비 5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5시간 후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창고 인근에 있던 택배회사 1070㎡와 택배물품 등도 불에 탔다.


오후 1시쯤 인근 주택으로까지 연소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기도 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잔불정리 등 완진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완진 이전 잔불정리 등의 단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현재는 초진 상태다”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통해 불은 윤활유를 보관중인 창고 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자세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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