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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KT 소형준,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 기대↑
기사입력: 2020/08/12 [15:54]
권희재 기자/뉴스1 권희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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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루키 소형준(18)이 8월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고졸신인 10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소형준은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6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SK전에서 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한 소형준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시즌 6승(5패) 고지에 올랐다. 

 

2020시즌은 이제 막 절반이 지났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소형준으로서는 고졸 신인으로 14년 만의 10승도 노려볼 수 있다. 고졸 신인 10승 달성은 2006년 류현진 이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수원 유신고 출신 소형준은 지난해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초고교급이라는 평가를 받은 소형준은 프로에서도 곧바로 실력을 입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개막이 늦춰졌지만 소형준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5월8일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나선 소형준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 역대 8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소형준은 5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06으로 높았지만 3승을 챙기는 등 순조롭게 리그에 적응했다. 

 

그러나 6월 5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29로 부진했다. 특히 6월 9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6월 26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연패를 당했다. 그 기간 동안 5이닝을 넘기지 못한 경기도 2경기가 있었고 매경기 실점했다.

 

한화전에서 2⅔이닝 6실점(5자책)하며 무너진 소형준에게 이강철 KT 감독은 2주간의 휴식을 줬다. 이 휴식이 소형준에게는 반등의 기회가 됐다. 체력도 회복했고 새롭게 익힌 컷패스트볼이 효과를 보고 있다. 

 

소형준은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복귀,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그리고 소형준은 11일 SK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8월 2승을 추가한 소형준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 가고 있다. 현재 기세가 이어진다면 KT는 2018년 강백호에 이어 2번째 신인왕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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