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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외국인 집단 폭력 63명 붙잡아 23명 구속
기사입력: 2020/08/06 [18:00]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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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내 한복판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 수십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6월 20일 김해시 부원동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폭력사건과 관련해 총 6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국내에 입국·체류하고 있던 재외동포들로, A그룹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조직이고, B그룹은 부산·경남 등에 본거지를 둔 조직이다.


 A그룹은 국내 취업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임금의 일부를 보호비 명목으로 갈취하거나, 자국민이 운영하는 업소의 수입금 일부를 상납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그룹이 B그룹에 보호비 명목의 상납을 요구했는데 B그룹이 거부하자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난 6월 20일 김해에 흉기를 들고 집결했다.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입수한 B그룹은 부산·경남 등지에서 조직원을 소집해 인근 주차장에 모여 흉기를 준비해 A그룹을 기다렸다. 사건 당일 B그룹이 먼저 흉기 등으로 폭행하고, A그룹도 이에 대항해 패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순찰차가 이들을 발견하고 즉시 검문검색을 실시했고, 형사 등 다수의 경찰력을 신속히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증거물을 압수했다.


 사건 초기부터 김해중부경찰서장·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합동 전담수사팀(16개팀 100명)을 편성해 현장에 있던 관련자들의 소재를 추적해 6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최근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형태도 점차 조직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집단폭력 사건에 대해 첩보 수집 및 단속 강화 등 적극적이고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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