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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진주같은영화제 700여 편 접수…인기 실감
애니메이션부터 실험영화까지…장르 다양화 뚜렷
기사입력: 2020/08/04 [13:31]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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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진주같은영화제 상영작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7월 한 달간 접수된 작품은 무려 762편으로 지난해보다 200여 편이 늘었으며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 진주같은영화제에서는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경남지역부문’과 ‘일반단편부문’으로 나눠 지난 6월 말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작품을 모집한 결과 경남지역부문 30편, 일반단편부문 732편, 총 762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00여 편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부문 출품 편수가 현저히 적지만 오히려 이 수치는 경남 영화문화의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즉 지난 2018년에는 ‘18편’, 지난해에는 ‘27편’이 출품됐다. 적은 차이지만 꾸준히 경남지역 작품이 늘고 있다.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가 관객을 만나고 제작자와 지역민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지점은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작품의 장르가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을 보면 ‘극영화’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올해는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 더욱 다채로운 영화 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부문별로 차이를 둔 심사 과정을 거친다. 먼저 경남지역부문은 지역민이 함께 심사과정에 참여한다. △영화제 프로그램팀, △사무국이 선정한 시민 프로그래머팀, △지역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함께 상영작을 선정한다.

 

시민 프로그래머팀은 센터를 중심으로 영화동호회 및 감상활동을 꾸준히 해 온 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 시민이 주체적인 참여자가 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함이다. 일반 단편 부문은 △영화제 프로그램팀, △사무국이 선정한 지역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 발표는 내달 20일경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통보한다.

 

진주같은영화제를 진행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많은 영화제작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하게 만든 작품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신중히 선정하겠다”며 “특히 경남지역부문에서 장르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이 들어와 기대가 되고, 지역영화인들에게 힘이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 진주같은영화제는 올해 11월 5일부터 4일간 엠비씨네 롯데시네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모 및 영화제에 대한 문의는 진주같은영화제 공식 이메일 또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진주같은영화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올해로 13회차 행사를 진행하는 진주같은영화제는 해마다 다채로운 작품과 특별한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다. 연평균 300여 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고 있으며 지역영화인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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