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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사등면 옹벽 침하, 인재(人災) 논란 불거져
기사입력: 2020/07/13 [19:03]
강맹순 기자 강맹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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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사등면 옹벽 침하의 원인을 두고 인재(人災)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거제시 사등면 거제대로 주변에서 대략 7년된 빌라주차장 옹벽이 비폭탄에 ‘폭삭’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재(人災)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경 폭우로 물이 불어나 소하천을 따라 흘러내리는 경계지점 옹벽 침하현상을 담당부서인 거제시 하천과와 건축과에 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으나 차일피일 세월만 보내다가 결국 주차장 옹벽이 1년만인 지난 10일 폭우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시에서는 건축주와 입주자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건축주는 분양후 내몰라라 식으로 오롯이 입주민 책임으로 돌리고 있는 상태로, 특히 시 관계자의 무사 안일한 대처방안에 입주민들만 그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민들은 사전에 미리 대처했으면 피할 수도 있었던 재난이지만 결국 더 큰 재난을 당하고서야 움직이는 관계기관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원성만 높아지고 있으며, 건축허가 당시부터 준공까지 관리 감독관청인 거제시에선 상수도, 정화조, 도시가스, 주차장 등 어느 한 가지라도 완벽하게 관리감독한 것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에 지역민들은 “시민이 살아가야 하는 보금자리를 이렇케 방만한 업무처리로 준공검사 해 감독관청 업무처리엔 의문투성이”라고 분노하며, ‘결국 인재가 천재를 불러온 것’이라거나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지는 시점’이라며 볼멘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특히, 거제시가 발빠르게 임시 조치를 취했지만 계속되는 장맛비 소식에 추가 붕괴가 우려되면서 갈수록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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