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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공기 마시러 간 진주 선학산에서 웬 담배연기?
일부 배드민턴장 이용객, 무분별한 흡연에 산행객들 ‘짜증’
기사입력: 2020/07/07 [18:42]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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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선학산 등산로에 설치된 배드민턴장(우측 하단)과 인근에서 쉽게 발견되는 담배꽁초 등 흡연 흔적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산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호가 식지 않는 가운데 진주 선학산 배드민턴장 인근에서의 무분별한 흡연이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다.


진주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선학산은 야트막한 크기의 구릉성 산으로 전망대를 통해 남강이 흐르는 진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초등생이나 노인들처럼 체력이 약한 시민들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지역의 명산이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흡연으로 말미암아 상쾌한 공기를 마시러 산에 간 시민들이나 임산부 등은 오히려 기분만 망치고 돌아오기 일쑤고, 특히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제대로 꺼지지 않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 위험성도 있어 행정청의 적극적 단속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진주시에 공개민원 제기를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공원관리’와 더불어 다 함께 이용하는 선학산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고자 하는 ‘흡연행위의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시민 J씨는 “지난달 28일에 선학산 배드민턴장에서의 흡연을 금지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한 적 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는데 개선은 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다”는 볼멘소리다.


선학산을 가끔 방문한다는 또 다른 시민 N씨도 “산에서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봄이나 가을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꺼지지 않는 담뱃불로 인한 산불 위험성이 상존하고, 또 여름이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불이 날 개연성이 있다”는 목소리로 ‘흡연의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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