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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시국에 진주상의 친선 골프대회 ‘논란’
기사입력: 2020/06/25 [11:30]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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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4일 100여 명이 참석한 골프대회를 개최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골프대회 단체사진 (진주상의 제공)   



시민들 “상식 밖의 이기주의적 행태” 지적 

진주상공회의소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했다” 해명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각종 행사와 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이 같은 행사. 모임 자제 호소에도 아랑곳없이 지난 24일 진주상공회의소가 개최를 강행한 골프대회를 놓고 부적절 처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낮 12시부터 진주컨트리클럽에서 회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공인 자선 골프대회’를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회원사 간 교류와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의 사기 앙양을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이 시국에 지역 상공인들이 친선을 빌미로 골프대회를 강행한다는 것은 무리한 처사라는 게 다수 시민들의 여론이다.

 

특히 진주시는 몇 차례 확진자 발생으로 홍역을 치러 지역민들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추가 발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 A씨는 “최근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대표 축제를 취소하는 마당에 골프대회를 개최한 것은 경솔했다”며 “코로나19에 도움을 주려는 행사가 오히려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시민 B씨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이 와중에 진주상공인들의 친선골프대회가 코로나 19 사태 속에 강행해야 할 정도의 시급을 다투는 일이냐”면서 “진주상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은 뒤로하더라도 상식 밖의 이기주의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상의 관계자는 “입장시 발열 체크를 했고, 경기에서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의 사기 앙양과 어려운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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