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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폭파로 국회 첫 상임위 파행
기사입력: 2020/06/17 [16:02]
박일우 기자/뉴스1 박일우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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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를 일제히 가동해 각 부처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특히 이날 오후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두고 질의가 이어졌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오늘 오후 2시 50분쯤 폭발음이 들려온 것으로 확인된다고 한다. 보고받은 것이 있느냐”고 묻자 “예고된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며 “국회에 와 있는 상황 동안에 그런 일이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첫 회의를 위해 모인 외통위 의원들은 급하게 뉴스를 검색해 찾아보고 김 장관에 대한 질의를 잠시 중단했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김 장관을 통일부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판단해 전 의원의 마지막 질의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같은당 전해철 의원은 김 장관에게 “지금 상임위에 와서 상황 파악이 안되는지 모르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장관은 “저도 지금 방금 전에 (폭파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전 의원에 답변을 마친 뒤 황급히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북측의 폭파를 예상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 장관은 “이제 가서 일단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만 답했다.


김 장관이 회의장을 나간 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빨리 진상을 파악해서 상임위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정리하고자 한다”고 산회를 선포했다.


한편 법사위도 이날 통합당 소속 위원들 없이 21대 국회 첫 전체회의를 반쪽으로 시작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통합당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20대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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