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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승부욕 김남일 감독, “최용수 감독과 기 싸움 지기 싫었다”
기사입력: 2020/06/01 [15:07]
윤구 기자/뉴스1 윤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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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는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선배’ 최용수 FC서울 감독과의 기 싸움에서 지기 싫었다며 의욕을 보였다.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는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선배’ 최용수 FC서울 감독과의 기 싸움에서 지기 싫었다며 의욕을 보였다.


성남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힘든 경기였다. 전반에 상대의 강한 압박에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제대로 못 보여줬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는데.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부임하면서 가장 이기고 싶은 팀으로 서울을 꼽았다. 이에 최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을 강조하면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김남일 감독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때 함께 뛰었고 2017년에는 장쑤 쑤닝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했었다.


김 감독은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 최용수 감독님과 중국에서 6개월 지내면서 스타일을 알았다. 오늘도 어떻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면서 “솔직히 기 싸움에서 지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최 감독님이 자극을 더 해달라고 하는데, 어떤 자극을 원하는지 나도 궁금하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끝나고 악수를 하면서 축하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성남은 2승 2무(승점8)로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6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김영광이 후방에서 안정감을 불어 넣고, 연제운과 이창용이 수비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권순형은 중앙에서 팀을 잘 리딩하고 전방에서는 양동현이 공을 잘 지켜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될 것이다. 이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경호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코칭 스태프의 분위기가 좋다. 분업화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고, 이를 잘 이행하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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