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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당당 vs 진땀…누가 거짓말 할까”
기사입력: 2020/06/01 [15:56]
이현찬 기자/뉴스1 이현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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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지난 31일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지난 29일 기자회견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진땀으로 범벅이 됐다. 땀이 비 오듯 쏟아져 질의응답을 중단했다”며 “거짓말을 하는 데서 오는 긴장과 불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미향 기자회견장은 폭염이 아니었고, 가만히 서서 읽고 말만 한 것이어서 그가 흘린 땀은 더위의 땀도, 운동의 땀도 아니다. 진땀이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교수는 “진땀은 긴장과 불안의 산물이긴 하지만 자신감과 당당함이 있으면 초기 진땀은 금방 해소된다. 그러나 거짓말과 죄의식으로 불안해하는 진땀은 끝까지 비 오듯 흘리게 된다”며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거짓으로 부인하거나 변명하기 때문에 자신감과 당당함이 없고 그래서 시종일관 진땀 나는 자리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며칠 전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들과 카메라, 몰려든 청중 앞에서 시종일관 당당했다”며 “윤 당선인은 기자와 카메라와 청중 앞에서 써온 것을 읽는데도 땀이 비 오듯 했고 회견 마지막까지 온몸이 땀에 젖었다.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을까”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 활동이 위안부 할머니 지원사업만이 아니라며 국제협력과 홍보, 교육활동 등을 강조했다”며 “배보다 배꼽이 커져버린 본말전도의 상황이 분명하다. 피해자 우선주의에서 시민단체 우선주의로 변질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아파트 구입 시 대출 한 푼도 없이 전액 현금으로 새집 값을 지불했다. 저축왕의 신화를 창출한 그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을 따름”이라며 “화수분처럼 현금이 계속 나오는 주머니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은 준비해온 원고를 그저 읽기만 했다. 이 할머니는 원고를 준비했지만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했다”며 “윤 당선인의 원고는 도대체 누가 써준 것일까. 누구로부터 왜곡된 정보를 입력받은 것일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국 사태 이후 우리 정치는 염치와 체면이 실종됐다. 염치 있는 정치, 염치를 아는 정치인이 되살아나길 희망한다”며 “그것이 사람다움이고 품격의 시작이다. 몰염치와 파렴치가 판치는 정치야말로 양아치 판에 다름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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