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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미천면 산야서 폐기물 무더기 불법 투기 적발
인근주민 “사전답사 후 산 매입해 계획적으로 투기” 주장
기사입력: 2020/05/28 [18:28]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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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던 업자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속보>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 수대 분량의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던 업자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산 중턱 계곡에 1대 분량의 폐기물 투기를 시작으로 산의 2/3 지점에 1대 분량, 산 정상에서 아래로 4대 분량의 폐기물이 무분별하게 투기돼 있는 등에 계획적으로 작심하고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던 포클레인은 옆으로 쓰러져 앞 유리가 깨져 있는 등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은 산 정상부위에서 차량의 회전 및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나무 수그루를 베어내고 산을 깎아내는 등 불법 훼손도 일삼아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산이 매매가 된지 1달 여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불법투기가 일어났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어떻게 여길 알고 왔는지 궁금하다. 이는 사전에 긴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불법 투기 장소를 찾아 사전답사가 있었고 계획적으로 투기를 하기 위해 산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또 다른 투기장소가 있는지도 밝혀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마을 공터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임도를 따라 대형트럭들이 여러 대 드나들고 있어 저 트럭들은 뭣 때문에 저길 드나들지 하면서 궁금해 했다”면서 “하지만 설마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그것도 버젓이 마을주민들이 빤히 지켜보고 있는 동네 앞산에다 버릴 줄 누가 감히 생각이나 했겠냐?”고 경악했다.


이어 “불법 투기된 폐기물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곧 다가올 우기 등으로 침출수에 의해 토양 오염 우려도 있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등에 조속한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폐기물을 수거하고 빠른 시일 안에 원상 복구시켜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는 관련자 조사가 끝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진주경찰서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며, 야산에 투기돼 있는 폐기물은 관련자의 처벌이 완료되면 처리명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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