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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정온 후손 정양원 선생, 거창문화원에 도서 기증
고문서 836종 1175권 자료 맡기며 “향토사 연구에 도움되길”
기사입력: 2020/05/28 [15:46]
손재호 기자 손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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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정온 후손인 지우당 정양원(至愚堂 鄭亮元) 선생이 고문서를 거창문화원에 기증했다.

 

동계 정온 후손인 지우당 정양원(至愚堂 鄭亮元) 선생이 고문서 836종 1175권의 자료를 거창문화원에 기증했다.


거창문화원과 부설 향토사연구소는 지난 23일 문화원 세미나실에서 문화원 임원과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20여 명을 비롯한 지우당 정양원(至愚堂 鄭亮元) 선생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이 제공한 ‘고문서, 문집, 한시 등 836종 1175권’의 도서 기증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정양원 선생은 “자신의 변변찮은 소장품이지만 좋은 뜻으로 받아주신 문화원에 감사드리며, 이 도서가 거창 향토사 연구와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우당 정양원 선생은 조선시대 거창 유학자인 동계 정온 선생의 15세손으로, 1940년 위천 강동에서 출생해 고향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바 있다.


출향 이후, 한국한시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해 한시의 맥을 이어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전국 명문가의 인사들과 교류해 한국 명가(名家) 연구에 이바지한 바 있다.


한편, 선생은 현재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애향심 가득한 여생을 보내고 있으며, 저서로는 선대의 가계를 기록한 ‘강동(薑洞)이야기’와 ‘초계정씨 셋방록’ 국역본이 있다.


특히, 11대 조부인 천옹 정중원 선생의 유고를 다년간 수집해 국역한 ‘천옹유고’를 거창문화원을 통해 지난해 출간했으며, 평소 읊은 한시를 모은 ‘우노일고(愚老逸稿)’를 발간해 향토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거창군은 지우당 선생이 기증한 자료들은 앞으로 거창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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