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화
박경리문학관, 주제가 있는 ’평사리 달빛낭송’ 경연회
이번 주말 ‘지리산과 섬진강’ 주제…코로나로 지친 심신 詩로 달래
기사입력: 2020/05/28 [15:49]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30일 빼어난 하동지역의 자연경관을 주제로한 시낭송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낭송 경연을 펼친다.


지리산과 섬진강 등 빼어난 하동지역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시낭송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낭송 경연을 펼친다.


박경리문학관은 30일 오후 3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주제가 있는’ 평사리 달빛낭송 경연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섬진강·지리산과 어우러져 수많은 관광객의 귀를 즐겁게 해줌과 동시에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걸작 ‘토지’의 주요 배경지가 된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문학 행사다.


5월 초부터 시낭송 단체와 애호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2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시낭송 퍼포먼스와 함께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배경음악을 비롯해 일체의 효과음을 배제한 가운데 오롯이 낭송 실력만으로 평가해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모두 5명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심사 기준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주제에 알맞은 시를 선정했는지, 선정한 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낭송하는지, 그리고 발성과 감정, 표현력 등 낭송기법을 중점적으로 본다. 더불어 시를 낭송하는 태도와 관객 반응이나 호응도 등도 채점에 포함된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지역에서 시낭송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연회 참가자들이 뽑은 지리산과 섬진강 주제 시로 고 송수권 시인의 시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이원규, 김용택, 최영욱 시인 등 순이었다.


최영욱 관장은 “해마다 기성 시인을 중심으로 진행한 달빛낭송회를 경연 형식으로 바꿔 몇몇 창작자 위주가 아니라 향유자 중심으로 폭을 넓히고 동시에 지역민에게 문학 향유의 기회를 갖도록 한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사람들의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