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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행복한 ‘클린(Clean) 진주(晉州)’ 이제 날개 달았다
기사입력: 2020/05/26 [19:06]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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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시민 중심의 시민수사대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 및 안전숙소 폐기물 처리 만전
쓰레기불법투기 근절 위한 시민 중심 시민수사대 ‘맹활약’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청결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욕구에 부응하고 생활 주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즉,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자가격리자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을 휴일도 반납하고 청소과 직원이 직접 매일 수거하고 있으며, 시민수사대와 합동으로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와 농촌 토양 오염 및 수질 예방을 위한 폐부직포 수거 사업 등 폐기물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정착시키고, 종이팩 수거 보상제, 아이스팩 수거 사업 등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이처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는 진주시의 주요 청소 시책을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시민들의 알권리와 함께 청소행정에 대해 이해를 도모하는 의미있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쓰레기 없는 거리 위해 거침없는 질주


시는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시행부터 현재까지 4개의 구역으로 나눠 민간대행 방식으로 종량제쓰레기, 재활용수거 및 시가지 가로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쓰레기 배출방법과 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주변 오염은 물론 주민들 사이 분란의 단초가 되는 경우가 빈번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즉, 읍·면·동 각종 회의 시간을 이용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계도용 홍보 책자를 만들어 전 세대에 배부하고 있으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제작, 청소년기부터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 배출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 투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속요원을 별도 채용해 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적발 건수는 297건, 전체금액 639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주변 환경은 시민 스스로가 의지를 가질 때 유지될 수 있다”며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류 쓰레기는 반드시 자기 집 앞에 수거 전날 밤 8시부터 자정 사이에 배출하고, 재활용쓰레기는 품목별로 구분해 투명한 비닐에 담아 종량제 봉투와 동일한 시간에 수거차량의 통행이 가능한 도로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 및 안전숙소 폐기물 처리   


◇자가격리 해제자 및 안전숙소 폐기물 처리 만전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자가격리 해제자 및 안전숙소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처리는 환경부에서 만들어진 ‘코로나19 폐기물 처리 지침’에 따르고 있으며, 지침 내용을 보면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의 폐기물은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에서 당일 소각을 원칙으로 하며, 자가격리 및 안전숙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폐기물은 생활폐기물로 분류해 지자체에서 수거·처리토록 규정하고 있다.

 

비록 지침에 따르면 자가격리 해제자 및 안전숙소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생활 폐기물로 분류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대행업체에서 수거를 꺼려하고 있고, 배출자 또한 신분이 노출 될 경우 주민들이 접촉을 기피하는 등 2차 피해를 우려돼 청소과 직원들이 직접 지난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80여 일을 넘게 업무시간 내 별도의 근무조를 편성해 직접 문 앞 수거를 하고 있다.

 

◇쓰레기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시민수사대 맹활약


시는 지난해 5월 쓰레기불법투기 근절과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계도를 목적으로 시민수사대 150명을 임명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그 동안 관 주도적인 단속 위주로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어 민간 중심의 시민의식 개혁차원에서 시민수사대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시민수사대는 진주시와 합동으로 주택밀집지역, 다가구(원룸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쓰레기불법 투기 단속은 물론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수사대와 진주시 합동단속은 10차례로 쓰레기불법투기 459건 단속해 그 중 289건에 대해 5156만 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주민계도를 하는 등 시민수사대의 활약상이 빛난 한 해였다. 시는 시민수사대 발족 2년째를 맞이해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 상반기 중 시민수사대 규모를 300명으로 확대키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나, 코로나19로 잠시 날개를 접고 있다.


◇불법 방치 폐기물 근절 노력


환경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적으로 무단투기 되거나 방치된 사업장 폐기물은 120만3천 t에 다다른다. 이는 주로 폐기물처리업체의 부도 등으로 적법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거나, 임야나 임대부지 등에 무단 투기해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이 대부분이다. 불법 방치 폐기물은 그 양이 1천 t이 훌쩍 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를 적법하게 처리하기 위한 수억 원의 처리비용은 공장 소유자 및 임대인의 피해로 돌아간다.

 

특히 폐기물을 투기한 자들은 전문 브로커들을 중심으로 대포폰 등을 사용해 연락을 주고받아 그 관련자를 색출하기가 매우 어렵고,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밝혀내도 부도 처리된 업체가 많아 투기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은 토지소유자가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 인근 사천시를 비롯해 경남 일대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시에서는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 시 사용 용도를 세심하게 확인토록 하고, 시세보다 높은 임대료를 제시 하는 등 합리적이지 않는 거래에 대해는 주의를 기울여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시는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폐기물을 수탁 받아 처리를 못하고 부도처리하는 경우에 대비하고자 폐기물처리업체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농폐자재 수거로 농촌환경 개선 앞장


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촌 동 비닐하우스 집단시설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농자재를 집중 수거해 농촌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부직포 등 농촌폐자재의 경우 처리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농민들이 하천변이나 비닐하우스 주변에 장기간 방치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들 폐기물의 부식으로 농촌 환경오염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처리가 어려운 경우 야간을 틈타 불법 소각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화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 폐부직포 처리를 위해 사업비 4억7천만 원을 들여 1340여 t의 폐부직포를 처리해 관내 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또한 시는 올해도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로 500여 t의 농폐자재를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체계적인 농폐자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깨끗한 먹거리 생산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용도로 재활용하는 시대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콘크리트 등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순환골재는 사전신고 절차를 거쳐 도로공사, 건설공사, 매립시설 복토용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제조용에도 다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는 순환골재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도로공사,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의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일정 구조·규모·용도에 해당되는 경우를 대상으로 골재 및 아스팔트콘크리트 소요량의 40% 이상을 의무 사용토록 하고 있어 천연골재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의 재순환을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와 같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의무화를 위해서는 배출부터 종류별, 성상별로 분류돼 배출돼야 함으로 진주시는 공사 현장 내 발생되는 건설폐기물의 종류별, 성상별로 분리 보관 및 배출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시는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 및 투기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 지역의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폐기물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정보프로그램인 올바로(Allobaro)를 통해 건설폐기물의 배출, 운반 및 처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건설 폐기물의 적절한 처리를 통한 고부가가치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종량제 시행 후 그 간의 성과


시는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도내 최초로 세대별 종량제를 시범 운영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비 9억8600만 원을 지원해 5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506대의 종량기를 설치했으며, 20016년 이후 신축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건설사에게 설치를 권고해 현재까지 81개 아파트에 890대의 종량기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음식물 종량기 운영방법으로 RFID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공동주택 내 세대별로 배부된 전자카드를 이용하거나 비밀번호를 인식해 간편하게 음식물쓰레기 배출원별 배출량이 입력되는 배출자 부담방식으로, 시행 후배출량을 비교해 본 결과 2013년(28.7%), 2014년(46.3%), 2015년(33.4%), 2016년(27.1%)로 평균 감량율은 33.8% 정도로 그 효과가 수치로 나타났다. 시행 초기 시민들의 호응도는 낮았으나 지금은 배출한 만큼 처리비가 부과되니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종이팩 수거보상제 및 아이스팩 수거 사업    

 

◇종이팩 수거보상제 및 아이스팩 수거 사업 시행


시는 올해부터 자원의 재활용를 높이기 위해 종이팩 수거보상제와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보상제란 종이팩(우유, 두유팩 등)을 모아 배출하면 종량제 쓰레기 봉투로 보상해 주는 제도로 수거보상 단가를 1㎏당 20리터 종량제봉투 2매로 정하고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교육기관,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등 다량배출기관은 2.5㎏당 50리터 종량제 봉투 2매로 교환가능하며 시에서 직접방문 수거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수거 사업도 올해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확대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재사용 가능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버려지고 있어 폐기물 처리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대형마트 5개소(롯데마트 진주점, 이마트 진주점, 탑마트 서진주점, 탑마트 진주점, 홈플러스 진주점)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선별과정을 거친 후 상인연합회로 전달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무상 배부토록 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도우미 사업 홍보 효과 톡톡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생활폐기물 저감을 위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억제, 재활용 관련 제도 등을 안내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홍보 도우미 6명을 채용해 5개월간 대형마트, 장례식장, 음식점, 카페 등 2076개소를 방문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9월 파주서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음식물 배출 업소 등을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그 결과 재활용품 일일 평균수거량이 지난해 29.5t에서 올해 1.1t이 증가한 30.6t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올해 사업기간을 8개월로 늘려 홍보 도우미 6명이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어디든 달려가는 120기동대   


◇어디든 달려가는 120기동대


시의 120기동대 팀과 30개 읍·면·동 120기동대는 시민불편사항을 견문신고제와 시 홈페이지 견문신고방, 전화로 접수되는 민원과 순찰을 통해 능동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0기동대는 2010년 새올견문신고제를 통해 접수된 민원 2만5838건과 2012년 시작한 시 홈페이지 시민생활불편 견문 신고방을 통해 접수된 민원 2127건을 처리했을 뿐 아니라 전화접수와 순찰 중 발견되는 수많은 불편사항을 해결해 오고 있다.

 

또한, 생활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생활 편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자제품 서비스센터, 한전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연간 4회에 걸쳐 합동 순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순회봉사 시에는 전기안전 점검, 불량 전등 교체,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 도심에서 먼 읍면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회에 걸쳐 12개 기관과 협업하여 140건의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384건의 불량전등을 교체했으며, 참여한 인원만 75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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