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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사, 부부 군무원 50쌍 ‘한지붕 한솥밥’
군무원 커플 50쌍, 가정에서 부부愛, 부대에서 전우愛 나눠
기사입력: 2020/05/21 [16:19]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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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군수사령부가 지난 20일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 것을 기념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부대 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군무원 부부들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같은 직장에 함께 근무하는 50쌍의 군무원 부부가 뜻 깊은 부부의 날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해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 20일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 것을 기념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부대 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군무원 부부들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참석한 부부들은 ‘덕분입니다’라는 글자를 새긴 비석 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나누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부대 커플인 군무원 부부가 많이 근무하는 만큼 다양한 사연도 존재한다. 조성래(50·6급) 이은주(46·6급), 강봉철(46·6급) 서은경(43·7급), 장영기(39·7급)·박재연(34·7급), 최명기(33·9급) 변세희(33·7급) 부부는 모두 대학 시절 만나 해군 군무원 임용을 함께 준비해 꿈을 이룬 커플이다. 조성래·이은주 부부는 1997년 동기로 임용돼 23년째 해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강봉철·서은경 부부는 2015년 능력개발교육 위탁생으로 선발돼 2년간 함께 공부하며 군사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강창명(36·7급) 박지희(33·9급) 부부는 한국 해양대학교 재학 당시 만나 2009년 해군 소위(NROTC 54기), 해병대 소위(OCS 106기)로 임관해 각각 2년, 5년 간 복무했다. 전역 이후에도 함께 해군·해병대에서 근무하고 싶었던 이들 부부는 차례로 해군 군무원으로 임용돼 해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부서 혹은 한 공간에서 근무하며 24시간 함께하는 부부도 8쌍이 있다. 군수사 함정기술연구소 기관연구과에서 함께 근무하는 이재영(32·6급) 정현주(31·6급) 부부는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하니 직장생활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고, 힘들 때도 서로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때문에 가정에서도 저절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다”고 커플의 장점을 설명했다.


해군 군무원인 남편을 동경해 늦깎이 군무원 생활을 시작한 부부도 있다. 1999년 군무원 생활을 시작한 하용운(48·6급) 군무주사의 아내인 김귀애(42·8급) 군무서기는 2016년 38세의 나이로 군무원에 임용돼 근무하고 있다.

 
김 군무서기는 “세 아이의 엄마로 육아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해군 군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1년 동안 집안일과 아이들 뒷바라지를 도와주며 시험 준비를 도와준 남편의 도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한편, ‘덕분입니다’ 비석은 2015년 군수사령부 본관 준공 당시 세워진 비석으로, ‘덕분입니다’라는 글귀에는 해군의 전승을 보장하는 완벽한 군수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군수사령부 부대원과 해군 장병 및 군무원 모두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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