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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공개 최신종, 씨름 유망주서 연쇄살인 피의자 전락
피의자 인권보다 국민 알권리 등 공공 이익 우선 경찰 판단
기사입력: 2020/05/21 [17:03]
유용식 기자/뉴스1 유용식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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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종 (뉴스1 제공)   

초등학생 때부터 씨름선수로 활동하면서 소년체전에서 4관왕에 오르기도 한 유망주에서 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한 피의자로 전락한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됐다.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한 최신종의 출생연도는 1989년, 만 31세로 얼굴과 이름, 나이가 공개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0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간 등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전북에서 강력 범죄 피의자의 신상 공개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경찰청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의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된 신상공개 요건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들어맞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위원회는 공개 배경을 두고 범행이 잔혹·중대하고, 범행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인권, 가족, 주변인 등 2차 피해도 고려했으나 국민 알권리와 재범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신종은 초등학교때부터 씨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시절 참가한 소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씨름은 일반고로 진학하면서 그만 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15일 자정께 아내 지인인 A씨(34·여)를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임실군 관촌면 한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과정에서 A씨의 금품을 빼앗기도 했다.


 최씨는 또 4월19일 0~1시 사이 전주시 대성동의 한 주유소에 세운 자신의 차 안에서 부산 실종 여성인 B씨(29)를 살해하고,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첫 범행을 저지른 지 나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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