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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힌 국회의장단…의장에 박병석, 첫 女부의장 김상희
김진표 의장직 양보…박병석 단독 후보 등록 “일하는 국회 만들 것”
기사입력: 2020/05/21 [18:27]
박일우 기자/뉴스1 박일우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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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회의장에는 6선의 박병석 민주당 의원(대전 서구갑)이 사실상 확정됐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도 변재일·이상민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김상희 의원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에 오르게 됐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는 국회부의장에 5선의 정진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5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무)이 지난 20일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국회의장에는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를 통해 추대 절차를 밟게 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후보에 등록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국회의장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이 되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우리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는 것을 저의 첫째 사명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개원 직후 ‘일하는 국회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 막중한 소명을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박 의원과 김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거대 여당이 국회의장을 두고 ‘자리싸움’을 하는 모양새는 부적절하다는 당 안팎의 지적이 후보 단일화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두 의원이 지난 18일 따로 만나기도 해 21대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에 각각 의장을 나눠 맡는 쪽으로 ‘교통 정리’를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을 내세운 김상희 의원(4선·경기 부천소사)이 사실상 확정됐다.


애초 부의장 후보군에는 김 의원과 함께 5선의 변재일(충북 청주청원)·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포함됐는데 이날 변 의원과 이 의원이 모두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군이 김 의원 1명으로 좁혀졌다.


앞서 변 의원은 전날 “여성 국회의장단이라는 대의에 공감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지금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가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국회의장 후보가 단독으로 하니까 (부의장도) 지역을 고르게 해야 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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