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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놓고 송영길·하태경 뉴스쇼에서 ‘설전’
기사입력: 2020/05/20 [15:22]
이현찬 기자/뉴스1 이현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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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해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싸워왔던 한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이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우리가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위안부 피해자이자 성역화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조리를 용기 있게 고발한 이용수 할머니”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언론이 제목을 뽑아서 사람을 부정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마음 아픈 면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부적절한 면이 있다면 정리해야겠지만 모든 게 비례의 원칙이라는 게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자기 아버지를 고용해서 월급을 300~400만 원, 연봉 7500만 원을 줬다면 저도 당연히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6년 동안 120만 원, 그것도 컨테이너 박스에 살았다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문제가 있고 회계의 투명성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순수하게 후원하는 사람들이 내가 낸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투명하게 하는 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은 “송 의원이 위안부 운동을 해 온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며 윤 당선인을 옹호했다”며 “우리가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윤미향 아닌 이용수 할머니”라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우리가 예의를 갖춰야 할 사람은 공과 사 구분도 못하고 회계부정을 저지른 윤 당선인이 아니다”라며 “윤 당선인의 남편은 이용수 할머니가 태도를 바꾼 이유가 목돈 때문이라는 인신공격을 한 적 있다. 하지만 현실은 윤 당선인이야말로 목돈 마련을 위해 위안부 운동을 했다는 의심과 질타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의 기억을 문제 삼았지만 정작 기억에 문제 있는 사람은 윤미향 본인이었다. 송 의원도 속고 있는 것”이라며 “윤 당선인 문제로 30년 위안부 운동이 쌓은 공든 탑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 할머니의 쓴소리를 경청해야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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