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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부부 확진자 발생, 감염 경로 파악 안돼
기사입력: 2020/03/31 [18:27]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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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시장이 3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관내 추가 확진자 발생 사실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 이은 확진자 발생 소식에 지역사회 다시 ‘초긴장’
감염증 확산 막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협력’ 절실

 

‘사실상’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던 진주시가 연 이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망에 구멍이 난 모습이다.


지난 28일에 이어 31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도 오리무중인 상태여서 역학조사에 대한 시민들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1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충무공동에 거주하는 부부사이인 진주4번(경남97번), 진주5번(경남98번) 확진자의 추가 발생 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4번과 5번 확진자는 60년생 여성과 59년생 남성 부부로 아내인 4번 확진자는 지난 26일부터 무기력증과 미열 등의 초기증상이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공개한 4번 확진자의 동선은 먼저 지난 25일 오전 친구의 승용차를 타고 명석면 진주스파랜드 이용 후 산청군 소재 지인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5시경 진주로 이동해 칠암동 통계청 사거리 앞에서 택시를 타고 6시 14분경 귀가했다.


이어 30일 한일병원 선별진료소를 남편과 함께 방문해 낮 12시 10분경 진료소 내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후 충무공동 옵티마미소약국을 방문해 약을 구입한 후 자가용으로 귀가했다.


남편인 5번 확진자의 초기 증상은 28일부터 인후통·관절통·간헐적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돼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27일 오전 10시 20분경 내동면 소재 성지원골프연습장에서 골프연습 후 자가용으로 귀가했다.

 

이어 28일과 29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30일 아내와 함께 한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낮 12시 10분경 드라이브 스루로 검체를 채취했으며, 병원 바깥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의사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확진자 자택을 방역소독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진주스파랜드와 성지원골프연습장, 그리고 옵티마미소약국을 일시 폐쇄 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들 확진자는 모두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이 전혀 없으며, 신천지 교회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기존 진주3번을 포함해 진주4·5번 확진자의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태여서 시민들의 역학조사 등에 대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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