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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여덟, ‘프로 퇴근러’ 되고싶어요
기사입력: 2020/03/26 [18:55]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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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열에 여덟, ‘프로 퇴근러’ 되고싶어요 (사람인 제공)   

 

워라밸과 함께 개인의 여가 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일을 마치면 눈치보지 않고 퇴근하는 이른바 ‘프로 퇴근러’를 꿈꾸는 직장인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직장인 1326명을 대상으로 ‘프로 퇴근러를 지향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5%가 ‘프로 퇴근러를 지향한다’고 밝힌 것.


연령대별로는 20대(91.2%)와 30대(90.4%)가 단연 높았고, 이어 40대(79.5%), 50대 이상(60.7%)의 순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프로 퇴근러를 지향하는 경향이 컸으며, 기혼자(76.9%)보다는 미혼자(90.2%)가 프로 퇴근러 지향 비율이 13.3%p 높았다.


이들 직장인의 41.4%는 ‘프로 퇴근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30.5%는 ‘이미 프로 퇴근러’라고 답했다. 하지만 28%는 프로 퇴근러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단연 ‘일이 많아서’라는 응답이 61.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야근이 당연시 되는 회사 분위기’(41.1%), ‘상사나 선배의 눈치가 보여서’(33.9%), ‘상사가 퇴근해야 퇴근 할 수 있어서’(15.5%), ‘습관적으로 야근을 하게 돼서’(1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미 프로 퇴근러라고 밝힌 이들(344명)은 프로 퇴근러가 된 이유로 ‘불필요한 야근은 하고 싶지 않아서’(61.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뒤이어 ‘워라밸’(56.4%), ‘맹목적인 충성은 하고 싶지 않아서’(37.5%), ‘퇴근 후 취미 사교 활동 등을 즐기고 싶어서’(33.4%), ‘건강관리’(25%) 등을 들었다.


한편 도내 고참 직장인 이모 씨는 “프로 퇴근러도 좋고 워라밸도 좋지만 자신이 맡은 일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해 다른 부서원에게 민폐를 끼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며, “칼퇴근을 주장하려면 먼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순서”라는 볼멘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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