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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진주을, 이창희·김재경 ‘서로 다른 길’ 택했다
기사입력: 2020/03/25 [18:43]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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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25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통합당 탈당 및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창희 전 시장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로 ‘본선 행’
김재경 의원, 시민의 선택과 다른 결정이지만 안고 가겠다

 

제21대 총선 본선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이창희 전 진주시장과 김재경 국회의원의 행보가 엇갈렸다.


민선 5~6기 제7~8대 진주시장을 지낸 바 있는 이창희 전 시장은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반면, 4선 국회의원인 김재경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단한 것이다.


이로써 도내 최다 선거구로 주목받았던 ‘진주을’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미래통합당 강민국, 무소속 이창희 후보와 그 밖에 우리공화당 김동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등 5명이 본선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14번째 도전이라며 본선 완주의사를 보였던 무소속 강갑중 전 진주시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이 신봉하는 완전 국민경선이 (미래통합당에서) 구현되고 있어 사퇴한다며, 사실상 강민국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상태다.


먼저 이창희 전 시장은 25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하위 순번의 경선 참여로 결국 들러리만 서고 말았다”며,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은 ‘진주정신, 진주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반드시 당선돼 (당으로) 돌아오겠다”며, “검증된 능력과 수많은 인맥을 가진 저는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있으며, 진주 발전과 진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일 잘하고, 경쟁력 있는 사람을 고의적으로 배제하고, 오히려 상대방 후보를 유리하게 만드는 막장공천에 대해 시민들께서 준엄하게 심판해 주리라 믿는다”며, 이번 출마가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래통합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던 김재경 의원은 기존 언론의 예상과 달리, 같은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민들에게 불출마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이날 김 의원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일한 16년이었다”고 회고하며, “시민들의 선택과 다른 당의 결정을 놓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이 또한 안고 가야 할 운명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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