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종합
IOC, 2020도쿄올림픽 1년 연기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0/03/25 [16:18]
박일우 기자/뉴스1 박일우 기자/뉴스1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근대 올림픽 124년 만에 최초
대회 공식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우려로 2020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다. 근대 올림픽 12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올림픽 연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한다고 공식발표했다.


IOC는 24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OC는 “현 상황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IOC 위원장과 일본 총리는 제32회 올림픽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도쿄올림픽은 2020년 이후, 2021년 여름 전으로 일정을 조정한다. 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경기와 관련된 모든 것이 국제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성화는 일본에 두기로 합의했다”며 “2021년 열리는 올림픽 경기도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오후 8시부터 전화통화를 갖고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IOC는 회담 뒤 전화회의 형식의 임시이사회를 열어 합의 내용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연기에 따른 비용 문제는 일본과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기 결정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 정상 개최가 불발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하계올림픽은 1916년 독일 베를린, 1940년 일본 도쿄, 1944년 영국 런던 대회가 전쟁으로 취소됐다. 동계올림픽도 1940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1944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마찬가지로 전쟁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취소가 아닌 연기는 근대올림픽 124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박일우 기자/뉴스1 박일우 기자/뉴스1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