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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여야 ‘비례 1번’ 구설수 올라
부정수급 의혹, 막말 논란·대리게임 의혹 등
기사입력: 2020/03/19 [16:12]
권희재 기자/뉴스1 권희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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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4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 당의 얼굴 격인 ‘비례대표 1번’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비례 1번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검증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겸 장애인식개선센터 이사장은 남편인 장애인 럭비선수 정낙현 씨와의 혼인신고를 늦춤으로써 기초생활비 및 최중증 독거 지원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2011년에 결혼했지만, 지난해에야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남편 정 씨가 혼인신고 전까지 약 8년간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분류돼, 기초생활비를 부정 수급한 것이 아니냐 지적이다.


이에 최 교수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득을 취하려고, 아니면 의도한 건 절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조사) 결과에 대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마땅히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례 1번을 두고 시끄러운 것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지다.


미래한국당의 비례 1번인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최근까지 언론인으로써 각종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부와 여권을 날선 언어로 비판해왔다. 그런 조 전 논설위원이 곧바로 야당의 비례대표 최상위 순번을 받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조 전 논설위원은 지난달 서울 강서갑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경기 안산단원을 후보)를 두고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문재인) 등의 언급을 해 해당 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 처분을 받기도 했다.


정의당 또한 비례 1번인 류호정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의 ‘롤 대리 게임’ 논란으로 연일 시끄럽다. 자신의 계정을 여러 명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등급을 올리고, 이렇게 올린 등급으로 게임 회사에 취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정의당은 ‘청년 노동자들과 IT업체 노동자들의 권익’을 이유로 류 위원장의 비례대표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류 위원장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의 대부분이 루머여서 그 부분을 해소를 했고, 시작은 저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취업에 활용했다거나 등급을 이용해서 뭔가를 취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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