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치
정 총리 “3·15정신,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 살아 숨쉴 것”
3·15 의거 60주년 맞아 페북 “코로나19로 함께 못해 안타까워”
기사입력: 2020/03/16 [15:46]
권희재 기자/뉴스1 권희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정세균 국무총리는 3·15 의거 60주년인 지난 15일 “3·15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먼저 독재와 불의에 저항하다가 산화하신 민주열사들의 명복을 빈다. 힘든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3·15 의거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4월11일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부정선거 규탄시위는 전국 단위로 확산됐고, 4·19 혁명으로 이어지게 됐다.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며 마산은 옛 진해시와 함께 창원시로 통합됐다.


정 총리는 “60년 전 오늘, 마산 시민들은 독재정권의 부정선거 음모에 맞서 분연히 일어서셨다”면서 “학생과 노동자, 상인, 농민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시다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셨다. 3·15의거 열사들께서는 이 땅에 민주주의 불씨를 심으셨다”고 평가했다.


그는 “3·15의거는 4·19혁명으로 뜨겁게 불타올랐고, 마침내 독재정권은 무너졌다. 3·15정신은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주의의 위기 때마다 되살아났고, 2016년에는 촛불혁명으로 부활했다”면서 “앞으로도 3·15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엄중한 상황 때문에 3·15의거 60주년을 열린 거리와 광장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총리는 창원시민과 경남도민들을 향해 “3·15 의거 정신을 굳건히 지켜온 여러분께서는 도전과 고난을 만날 때마다 꿋꿋하고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지금도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고 계신다.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성금을 기부하시고, ‘착한 임대인 운동’,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다발 보내기 캠페인’ 등을 펼치고 계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국민들을 향해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가혹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이번 시련도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다. 국민 여러분, 우리 함께 이겨 냅시다”라며 “이 땅에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피를 흘리신 3·15 민주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다시 한번 빈다”고 말했다.

권희재 기자/뉴스1 권희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