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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보도자료에 이주영 측 “공식 입장 아냐”
캠프 내 사람이 상의도 없이 개인적인 의견 보내
기사입력: 2020/03/10 [15:22]
구성완 기자/뉴스1 구성완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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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제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마산합포구에 출마하겠다는 보도자료가 나돌았다.


지난 9일 창원에서 활동하는 기자 60여 명의 메일에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내용의 자료가 배포됐으며, 선거캠프 보도자료 형태로 이주영 부의장의 사진도 첨부했다.


김모 씨가 발송한 보도자료에서 이 부의장은 지난 8일 마산합포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난 이틀간을 심사숙고했지만 당의 공천 심사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당한 처사”라며 “가시밭길이라 하더라도 4·15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부의장은 “한번도 당을 떠나 본 적이 없고 당을 위해 오로지 한길만을 걸었다. 3·15의거로 대변되는 민주 성지 마산에서 시민들의 성원으로 내리 5선을 한 제가 무슨 개인적 욕심이 있겠나. 단지 그동안 추진해왔던 마산 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실현하고 명예롭게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는 등의 내용도 있다.


하지만 이 보도자료 확인 결과 실제 이주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의장 보좌관은 “이주영 부의장은 공식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적이 없다”면서, “8일 회의가 있었던 것은 맞다.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를 해 싸워야 한다는 의견과 보수 분열을 우려하는 의견이 부딪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면서 “메일을 발송한 분은 캠프 사람인데 무소속 출마를 열정적으로 주장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의 캠프에서 마산합포 선거구 무소속 출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고, 회의석상에 있던 한 사람이 개인적인 의견을 캠프와 논의 없이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거캠프의 보도자료와 이 부의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마산합포구에 5선의 이주영 의원을 컷오프하고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과 김수영 동의과학대 외래교수간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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