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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남 詩壇>오늘은
기사입력: 2020/03/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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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하동교육청 행정지원과장)

오늘은

 

갈바람에 삶의 잎사귀가 쓸쓸하게 물들어
내 안의 어릴 적 아이의 가슴을 밝히던 고향 달을 간절하게 그리워했더니

 

살고 살아도 낯설은 타향의 건넛산 등허리에
고향달이 떴네.
꿈에서도 어둑어둑한 세상 시름 걷어내는
어머님 포근한 미소를 머금고
고향달이 떴네.

 

누구나 세월바람에 시달려 서글플 때는
실낱같은 그리움이라도 붙들고
애간장 태워보라
그대 황량한 가슴에 고향달이 뜨리라.

 

그리하여 맑디맑은 눈물이 쓸쓸함을 적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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