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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이슈> 창원·김해·양산·거제 본선 진출과 전망
기사입력: 2020/03/05 [19:33]
이현찬 기자/뉴스1 이현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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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대변인이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짊어질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총선거가 6일로써 불과 한 달 정도 남았다.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시를 비롯해,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인 진주시, 동부경남의 김해시와 양산시, 남해안권의 거제시 등 도내 주요 도시에서의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이제 어느덧 쌀쌀했던 추운 겨울날씨를 뒤로하고 따스한 ‘춘사월(春四月)의 혈전(血戰)’을 앞두고 있다.

 

물론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총선 연기론이 솔솔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본지는 창간 14주년에 즈음해 주요 정당의 본선 진출자들과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지역구의 선거구도를 살펴봄으로써 다가올 21대 총선에서 도민들의 정치적 기본권 행사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 지면을 준비했다.

<편집자 주>

 

 

 

▲ 21대 국회의원선거 본선 입후보 등록을 위안 안내설명회가 각 지역구 선관위별로 열리고 있다.



◇경남의 수부도시, 창원

△창원시 의창구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의창구는 박 의원이 지난해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신정치혁신특위 공천혁신소위 위원에 이어 당 사무총장까지 오르며 한창 주가를 올리는 모양새로, 같은당 예비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박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룬 바 있는 김기운 전 의창지역위원장이 다시 도전하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과 당내경선을 벌였고, 민주당 중앙당 공천위는 지난 3일 김기운 후보의 승리를 알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강익근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겸직하는 의창지역위원장이, 민중당에서는 정혜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정치국장이 출사표를 냈다.
우리공화당에서는 하호근 씨가,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김인환, 한상구, 이명구, 허양희, 이미진 씨가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창원시 성산구

성산구는 지난해 4·3보선에서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당선된 지역구로 민주당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때는 정의당과 단일화를 해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상임 공공선대위원장을 지낸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입당하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중당에서는 손석형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석영철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는 강기윤 전 의원, 이경임 나린심리상담치유연구소 소장, 최응식 자유한국당 전국노동위 부위원장, 김성엽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원영일 한국해사법학회 이사 등이 눈에 띈다.
바른미래당에서 구명회 전 민주당 창원을(성산구) 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고, 우리공화당에서는 진순정 공화당 중앙당 대변인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양승철·정민호·조규필씨가 등록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합포구는 5선의 미래통합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일찍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강력한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나 5일 컷오프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이 여럿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김수영 전 동의과학대학교 외래교수, 김성태 의원(비례대표) 등이다.
또 최근 통합한 정규헌 전 바른미래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마산합포구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박남현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실 행정관과 박종호 전 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 대책위원회 법률특보,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등이 당내경선을 치뤘고, 본선 티켓은 박남현 예비후보에게 돌아갔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허성정, 김동곤, 강경민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회원구는 30년 동안 보수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적 색채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역 민심의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20대 선거에서 접전 끝에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전면전에 나선다.
이번 선거에서도 미래통합당에서는 윤한홍 의원과 안홍준 전 의원의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에다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까지 가세하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
민주당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 동안 끝없이 마산회원에 도전하고 있는 하귀남 변호사를 공천해 전열을 가다듬은 상태다.  그는 17대 국회의원선거부터 5번째 출마다.
정의당에서는 이둘례 정의당 경남도당 생태에너지위원장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민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한 이민희 전 창원시의원은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정만혜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창원시 진해구

해군 참모총장 출신인 미래통합당 김성찬 의원의 지역구인 진해구는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돼 미래통합당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4선의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같은 중앙정치인이나, 창원시의회 의장을 지내고 창원시 제2부시장까지 맡았던 유원석 같은 풀뿌리 정치인도 출사표를 냈다.
도지사에 도전했던 이달곤 행안부 장관도 행정전문가로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5일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들 3자간 경선으로 결정했다.
최근 복당한 엄호성 전 의원, 김순택 도당 부위원장, 박지원 전 웅동2동 주민자치회감사, 박재일 전 월성원자력발전소 경비원는 컷오프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진해지역위원장에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을 앉힌 상태이며, 정의당에서는 조광호 전 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유재철, 정태원, 주덕희, 김병환, 최광자, 최윤진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부경남의 핵심, 김해

△ 김해시갑

김해갑의 현역의원은 재선의원의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다. 민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 김정권 전 의원을 989표 차이로 꺾고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맞설 야당 후보로는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태용(55) 후보와 같은당 장성동(50) 후보다.
제 20대 총선에서 민홍철 후보와 격돌해 한차례 패한 바 있는 홍태용 후보는 리턴 매치를 통해 지역민심을 돌려놓겠다는 전략이다.
장성동(50) 전 새로운보수당 경남도당 공동위원장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통합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 표심 잡기에 나섰으며, ‘추진력과 실천력을 겸비한 젊은 후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김선심, 이승희, 김성용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해시을

민주당 소속 김정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으나 지난달 28일, 민주당 현역의원으로는 4번째로 컷오프됐다.
보수 후보로는 서종길(60) 후보와 김병용(58) 후보가 미래통합당 공천을 놓고 경쟁중이다. 서종길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김정호 후보에 4만여 표 차이로 패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김병용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도 지난달 통합미래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공표했다.
한편 김해을은 여야 모두 전략공천설로 시끄러운 상태다. 민주당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기찬수 전 병무청장, 정영두 전 청와대 경제정책 행정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미래통합당은 김장겸 전 MBC사장과 장기표 전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이름이 회자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배주임(49) 김해시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안종규, 김종남, 조현호, 김미실, 유가은, 염동원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후보자 측 관계자들     ©



◇치열한 전투, 양산

△ 양산시갑

양산시갑은 미래통합당 윤영석(55) 국회의원이 3선을 노리며 보수 정당의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다. 윤 의원은 의정 활동 홍보와 함께 민심을 살피는 한편, 양산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다선의원 배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최근 전략공천 대상자 발표로 인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자들이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지난달 15일 양산 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고 이재영(55)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전략공천 대상자로 발표했다.
이재영 후보는 민주당의 인재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으며, 대외적으론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회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을 지낸 국내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에 박선미 예비후보는 지난달 24일 이재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반면, 김성훈, 심경숙 예비후보는 공천에 불복, 재심을 신청하는 동시에 전략공천지역 지정철회를 요청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산 갑에는 서광종, 김도연, 최서영, 박성진 씨가 국민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양산시을

민주당은 현역인 서형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 뜻을 밝힌 이곳에 김두관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김 의원은 “낙동강 전투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워온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과 수많은 분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라며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양산을 탈환을 위해 대권 후보이기도 했던 홍준표 전 대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나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2일 이 지역에 추가공모를 신청하고,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응모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판세다.
이외에도 미래통합당은 이장권 전 자유한국당 양산시을 당협위원장, 윤종운 전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위원, 박인 전 경남도의원, 허용복 전 양산대 행정학과 행정법강사, 김정희 전 경남대교수 등도 예비등록했으나 나동연, 박인, 이장권 3인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권현우 양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최서영, 김충부, 조윤환, 도성민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조선의 도시, 거제

민주당은 문상모(51) 전 거제지역위원장, 백순환(60)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이기우(72) 전 교육인적자원부차관 등이 당내경선을 펼쳤고, 문상모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미래통합당은 김한표 현 의원과 김범준(51) 부산대 특임교수, 서일준(54) 전 거제시부시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재선인 김 의원은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나 5일 컷오프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거제경찰서장을 거쳐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번 21대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서일준 후보는 거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 본부장, 문화관광체육국 국장을 거쳐 거제부시장으로 퇴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무소속으로는 김해연(53) 경남미래발전연구소장과 염용하(55) 한의원 원장이 나선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김정수, 안상길, 이민재, 옥윤덕, 이지현, 이태재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현찬 기자/뉴스1 이현찬 기자/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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