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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에 진주시 지역감염 차단 ‘안간힘’
기사입력: 2020/02/23 [15:37]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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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진주시 상대동 소재 빌딩이 잠정폐쇄 조치됐다

 

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내달 9일 개학
빌딩 폐쇄, 외부 선거운동 사실상 중단, 어린이집 휴원 등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및 직간접 접촉자 210명 자가격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청정지대였던 진주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인 가운데 진주시가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주시에서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당국은 이들의 동선 파악과 접촉자 등을 면밀히 조사하며, 바이러스 차단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압병실이 있는 경상대병원은 이날부터 환자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문객 출입통제’를 실시하며 병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주시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는 29일까지 1차 휴원에 들어가고, 이후 상황을 보아가며 연기 또는 2차 휴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방과후교실 축소운영 등의 긴급조치가 내려졌으며, 초·중·고의 3월 초 개학연기 등도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이 쏟아진 관내 확진자는 상대동에 사는 형제들로서 부모와 함께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고, 이들의 부모는 음성반응이지만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시가 파악한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진주 도착 후 동생은 지금까지 외출하지 않았으나 형은 지난 17일 교회에 가기 위해 선학사거리에서 261번 버스를 10분 정도 탄 후 진주기계공고 입구에서 하차했다.


이어 상대동 교회에서의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친구 5명 등 80여 명이 참가한 교육을 1시간 정도 받았고, 친구 3명과 함께 상대동 모 식당에서 1시간 정도 삼겹살 등을 먹은 후 당일 승용차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천지교회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대동 소재 해당 빌딩은 지난 21일 잠정폐쇄조치 결정이 내려졌으며, 이들의 동선에 따른 식당 등도 마찬가지로 잠정폐쇄와 방역이 진행됐다.


특히 상대동 모 빌딩은 미래통합당 강민국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서소연 예비후보의 ‘진주을’ 선거사무실이 각각 입주해 있어 이들의 선거운동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더해 미래통합당 정인철 예비후보와 김영섭 예비후보 등은 외부적인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는 등 그 여파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또한 시는 확진자가 교회에 가기 위해 이용한 261번 시내버스를 특정해 운전기사 1명과 승객 6명을 찾아내 자가격리 조치하고 버스에 대한 환경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차단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신천지 관련 교회 5곳의 신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210여 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감염취약계층 행사의 전면중지, 대형마트 등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일주일 연기해 내달 9일 개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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