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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약학대학 학생들, 손소독제 만들어 직원·학생 나눠줘
학생회 행사 수익금 44만 3200원 이용…시가 1만 원 상당 95병 만들어 배포
기사입력: 2020/02/20 [18:41]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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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 약학대학 학생들이 자체 활동 수익금으로 손소독제 95개를 제작,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나눠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 약학대학 학생들이 자체 활동 수익금으로 손소독제를 제작,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는 해마다 자선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의약품, 2018년에는 침구류를 구매해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개척대동제 때 처음으로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수거하고 약 바로 알기 상식퀴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때 학생들은 에이드 음료를 판매해 11만4천 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어 2019년 약학대학 벼룩시장에서 학생들이 안 쓰는 물건을 판매해 32만 9200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약학대학 학생들은 “올초부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졸업식ㆍ입학식이 취소되고 개강까지 연기되는 상황에서, 약학대학 학생회 또한 준비하던 행사를 취소하는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전국적으로 손소독제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약학대학에서 손소독제를 만들어 기부해 학생들과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기여한다면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손소독제 제작 사업에서 모두 95통의 손소독제를 만들어 이를 원하는 경상대학교의 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500㎖ 손소독제가 시중에서는 약 1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훨씬 낮은 가격으로 높은 성과를 낸 셈이다.


약학대학 학생회는 “다행스럽게도 아직 경남지역에는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이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행동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우리가 만든 손소독제가 감염증이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모두가 조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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